기아차가 11월 중 출시 예정인 ‘K7′ 후속모델 외관을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K7 페이스리프트’는 지난 2009년 11월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개조차. 기아차는 ‘K7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 콘셉트를 ‘하이 퍼포먼스 모던 앤 클래식’으로 설정하고 기존 모델과 완전히 차별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K7 페이스리프트’의 전면은 볼륨감 있는 매쉬 타입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K 시리즈’의 패밀리룩을 반영하고 와이드해진 블랙 고광택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적용했다. 안개등 주위에 개성있는 크롬 몰딩을 추가하고 반광 크롬이 적용된 프로젝션 헤드 램프와 LED 주간 주행등을 기본 적용했다.
‘K7 페이스리프트’의 측면은 트윈타입 펜더 가니쉬를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고 신규 디자인휠 2종(17, 19인치)을 추가했다. 후면에는 ‘간결한 선의 조화’를 콘셉트로 디자인을 개선해 입체적이면서도 조화로운 실루엣을 완성했다. LED 리어 콤비램프와 크롬 가니쉬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트렁크 끝부분에 킥업 스타일로 다이내믹함을 강조하고 리어 범퍼에 타원형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화했다.
기아차 ‘K7’은 지난 2009년 11월 출시되어 한달 만에 5,664대가 판매되는 등 준중형차 시장의 돌풍을 일으킨 바 있으며, 지난달까지 전세계 시장에서 총 8만대3천여 대가 판매되며 기아차의 브랜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해왔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 출시되어 K시리즈의 성공적인 출발을 견인했던 ‘K7’이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을 개선하고 동급 최고의 신기술을 탑재해 돌아왔다”며, “’K7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국산 준대형차는 물론, 수입차들과 당당히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