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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2013년형 레거시, 품질 개선하고 가격은 그대로

스바루 레거시가 보다 강력해진 ‘2013년형 레거시’로 새롭게 탄생했다.

스바루코리아(대표 이호재)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차세대 박서엔진을 탑재한 ‘2013년형 레거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3년형 레거시’는 헤드라이트, 그릴 및 앞 범퍼에 스포티한 스타일을 강화함으로써 레거시만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 또한, 2.5 모델은 종전 SOHC 박서엔진 대신 성능과 연료 효율을 개선한 신형 DOHC 2.5리터 박서엔진으로 교체함과 동시에 작고 가벼워진 차세대 리니어트로닉 CVT(무단 변속기)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서스펜션을 가다듬어 민첩성과 승차감 향상시키고 새로운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2013년형 레거시’는 외관에서부터 성능 및 안전성을 개선했지만 판매가격은 그래도 유지한다. 차량가격은 ▲ 2.5 모델 3650만원, ▲3.6모델 4140만원.

한편 스바루코리아는 2013년형 레거시 출시를 기념해 10월 중 ‘2013년형 레거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각 모델 별로 차량가격의 6~7%(2.5모델: 219만원 / 3.6모델: 289만원)를 할인해 주고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주기를 2년에서 4년 또는 4만8천Km에서 9만6천km로 두 배 연장한다. 스바루코리아 이호재 대표는 “하반기 수입차 시장을 이끌 패밀리 세단들 중에서 레거시 만큼 안전성과 주행 감성에서 경쟁력 있는 모델은 없다” 며 “2013년형 레거시를 통해 성능 및 안전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에게 ‘차를 아는 사람들의 선택 스바루’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형 레거시 2.5 모델은 이전의 SOHC 박서엔진 대신 성능과 연료 효율을 개선한 신형 DOHC 2.5리터 박서엔진을 탑재했다. 이전 2.5L SOHC 엔진보다 최대 출력이 170마력에서 175마력, 최대토크 23.5kg.m에서 24kg.m으로 높아졌다. 특히 수치상의 최대출력 증대보다 일상 주행에서 빠른 응답성을 발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낮은 회전영역에서 고른 토크를 뽑아내는 박서엔진 특유의 장점을 살려 보다 넓은 회전영역에서 고르게 넉넉한 토크를 내도록 개선했다.

‘2013년형 레거시’의 2.5 모델에는 이전 세대보다 경량화, 소량화된 차세대 리니어트로닉 CVT(무단 변속기)를 적용했다. 부드럽게 가장 효율적인 엔진 회전수 범위를 유지하는 리니어트로닉 CVT는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터를 이용한 6단 수동 변속 모드를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터를 사용하면 운전자가 자유자재로 6개의 기어비로 변속기를 제어할 수 있다. 공인연비는 11.1km/l(도심: 9.9km/l, 고속도로: 13.0km/l, 복합 CO2 배출량: 159g/km)이며 사륜 구동 세단들 중 가장 높은 연비 효율을 갖춘 모델이다.

3.6모델은 작고 강력한 스바루 3.6리터 DOHC 박서엔진과 주행스타일이나 환경에 기어를 최적화하는 5단 전자 제어식 자동 변속기를 탑재한 종전과 같은 파워트레인을 유지한다.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34.2kg•m, 공인연비 9.1km/l이다.

2013년형 레거시는 차체 구조, 서스펜션 및 조향 등 다양한 개선을 통해 부드럽고 조용한 승차감을 확보하고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기존 차량의 구조적 개선과 동시에 더블 위시본 리어 서스펜션의 스웨이 바 직경을 늘리고 강성을 증대해 바디 롤을 최대 40% 감소시켰다. 이를 통해 핸들링의 응답성과 뛰어난 정숙성을 보여준다.

타 AWD에서 실현할 수 없는 대칭형 AWD시스템의 저중심 좌우대칭 무게균형은 구동력, 안정성, 민첩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40년간 진화를 거듭한 스바루 대칭형 AWD시스템은 직진 안정감과 위급 상황시 순간 움직임의 정확성이 가장 이상적인 파워트레인 시스템으로 손꼽힌다. 스바루가 전세계에서 꾸준한 판매를 보이며 최고의 고객 만족도를 실현한 비결이 바로 대칭형 AWD시스템에 있다. 리니어트로닉 CVT가 장착된 2013년형 레거시 2.5 모델은 액티브 토크 스플릿 AWD를 사용한다. 전자 제어가 가능한 연속 가변 전달 클러치가 주행 조건과 휠 슬립에 따라 출력 배분을 능동적으로 조절한다.

레거시 3.6은 5단 전자 자동 변속기가 있는 VTD(Variable Torque Distribution) AWD 시스템을 사용한다. VTD 시스템은 보통 뒤쪽 휠에 출력을 더 많이 전달함으로써(45/55)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하며, 주행 및 도로 조건에 따라 지속적으로 출력 배분을 조정할 수 있다.

스바루의 환형 프레임 보강(Ring-Shaped Frame Reinforcement) 차체 구조는 천장에서 문, 기둥, 바닥에 이르는 탑승공간을 강화해 주며 충돌 시 승객으로부터 충격 에너지의 방향을 전환하고 분산한다. 스바루의 환형 프레임 보강바디 구조는 지난 10년 이상 탑승자 보호 능력을 입증했다. 아웃백은 이러한 바디 구조 속에 앞/뒤 바깥쪽 좌석을 보호할 수 있는 프론트 사이드 골반/몸통 에어백과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기본 제공한다.

대칭형 4륜구동 시스템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트랙션 컨트롤(TCS) 기능을 차체자세제어장치(VDC: Vehicle Dynamics Control)는 결합해 안정성을 높였다. 4휠 ABS시스템은 전자식 제동력 분배 장치(EBD: Electronic Brake-force Distribution)와 긴급한 제동 상황에서 자동으로 최대 제동 압력을 전달해주는 브레이크 어시스트 안전 장치를 통합했다. 전자식 힐 홀더(Hill Holder) 시스템은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아 차가 출발할 때까지 차량이 뒤로 밀리지 않도록 잡아준다. 2013년형 모델에 신규 적용된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은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이 동시에 밟은 경우 엔진 파워를 차단해준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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