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3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2 세마쇼’에 제네시스 튜닝카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쿠페 R스펙 트랙 에디션을 ARK퍼포먼스 팀과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다. ARK퍼포먼스 팀은 작년 세마쇼에서도 벨로스터를 튜닝하는 등 현대차와 함께 작업했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튜닝카에 ‘울트라 하이퍼포먼스 트랙 에디션’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2013년식 제네시스 쿠페 R스펙을 기본으로 3.8ℓ의 6기통 신형 엔진이 장착됐다. 엔진 출력은 348마력에서 395마력으로 튜닝했으며 최대토크는 39.8㎏·m에서 45.9㎏·m로 향상시켰다.

퍼포먼스를 강조한 차답게 쿠스코 타입 RS 1.5/2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과 신형 클러치 키트, 탄소섬유 브레이크패드, 코일오버 시스템과 신형서스펜션 등을 적용했다.

외형은 바디킷을 대거 적용했다. 프런트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스플리터를 적용했고 탄소섬유 재질의 보닛과 열 배출구 등을 추가했다. 실내에는 롤 케이지를 장착했고 1인용 좌석을 부착했다.

<라스베가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