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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쇼] 꽃단장한 전기차 피스커

미국 캘리포니아의 전기차 제작업체 ‘피스커(Fisker)’가 오는 30일 열리는 자동차 튜닝 전시회 ‘세마쇼(SEMA show)’에 대표 모델 ‘카르마(Karma)’를 선보인다.

피스커의 대표작 카르마는 럭셔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2009년 첫 선을 보였다. 마치 애스톤마틴 DB9, 아르테가 GT 등 세계 정상급 스포츠 세단의 디자인을 연상케 하는 카르마는 이번 세마쇼에서 다양한 색상과 함께 등장한다.

자동차 래핑 필름을 만드는 3M과 협업을 통해 피스커 카르마에 독특한 색상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옥토버 썬’이란 별명이 붙은 오렌지 색상의 차와 무광 흰색에 메탈릭 블루 스트라이프를 더한 차, 그리고 새틴 블랙에 오렌지 컬러의 띠로 포인트를 더한 차가 소개된다.

한편, 피스커 카르마는 2011년 양산을 시작한 하이브리드 럭셔리 세단으로 2.0ℓ 터보차져 에코텍 엔진과 120kW(161hp)의 전기모터 2개를 사용한다. 2개의 모터는 뒷바퀴를 각각 굴린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한번 주유로 총 370㎞를 달릴 수 있다. 피스커라는 스칸디나비아식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기획은 미국의 피스커 오토모티브에서 하지만 실제 생산은 핀란드의 발멧 오토모티브에서 하고 있으며 미국내 판매가격은 10만2000달러에서 11만6000달러(약 1억2000만원∼1억2700만원)다.

<라스베가스=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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