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6일(금)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012년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3분기까지(1~9월) ▲매출액 35조9,659억원 ▲영업이익 3조2,009억원 ▲당기순이익 3조1,272억원 등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18.6%, 1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3분기 기준으로는 내수 경기 부진과 노조의 부분파업 등의 영향으로 지난 1, 2분기 대비 수익률 저하가 불가피했다.

기아차의 3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11조6,250억원 ▲영업이익 8,612억원 ▲당기순이익 8,295억원 등을 기록하며 지난 2분기 대비 각각 7.4%, 29.4%, 24.4%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까지 9%대를 상회하던 영업이익률은 3분기 누계 기준으로 8.9%를 기록하며 소폭 감소했다.

기아차는 2012년 1~9월 전 세계 시장에서 프라이드,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판매호조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전년대비 8.4% 증가한 200만8,670대를 판매했다. (출고기준, 해외공장 생산분 포함) 매출액은 판매물량 증가와 K5 등 중대형차급 판매비중이 지난해 10.1%에서 올해 14.1%로 확대되는 등 평균 판매단가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1.6% 증가한 35조9,65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원가구조의 지속 개선 및 시장경쟁력 강화에 따른 양적· 질적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18.6% 증가한 3조2,009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관계회사 투자손익 증가와 금융손익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14.6%가 늘어난 3조1,273억원을 기록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