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이 F1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팀을 만나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F1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팀의 니코 로즈버그가 무대 위에서 말춤을 췄다. F1 코리아 GP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은 그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마련한 ‘나이트 어브 스타스 2012’ 행사에 참여해 벤츠의 한국고객과 보도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유명해진 말춤을 직접 추며 친근함을 과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0월 10일(수) 저녁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자사 고객 및 관계자 500명을 초청하여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과 함께 하는 나이트 어브 스타스 2012 이벤트를 개최했다.
‘나이트 어브 스타스 2012’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에 앞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과 벤츠 고객들이 직접 만나는 시간을 마련한 것. 메르세데스-벤츠의 오랜 모터스포츠 역사와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알리고 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과 F1 머신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였다. 이 행사는 메르세데스-벤츠 모터스포츠만의 국제적인 이벤트로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이벤트에는 F1 쇼카 전시와 함께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고성능 로드스터인 더 뉴 SL 63 AMG를 프리뷰로 선보였다. F1 머신과 더 뉴 SL 63 AMG는 레이싱 카의 전설로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 실버 애로우의 전통을 계승한 모델들로 F1 머신은 레이싱을 위한 모델이며 더 뉴 SL 63 AMG는 일반 도로 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스포티함의 절정인 정통 로드스터 모델이다.
올해 초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F1 머신인 F1 W03은 영국의 브래클리와 브릭스워스에 위치한 팀의 기술 센터에서 개발됐다.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드라이버 니코 로즈버그는 엔진 무게가 불과 95kg인 F1 W03을 타고 F1 차이나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십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탄생 60주년을 맞이하며 새롭게 선보이는 제 6세대더 뉴 SL 63 AMG는 기존의 클래식함과 정통 로드스터의 비율은 유지하면서도 이전 모델보다 더욱 편안한 드라이빙에 스포티함은 한층 배가시켰다. 메르세데스-벤츠 양산 모델 최초로 차체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차량의 무게를 이전보다 줄임과 동시에 연료소비와 배기가스 배출량 역시 감소되어 파워와 효율성 모두를 만족시킨다. 더 뉴 SL 63 AMG는 연내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럭셔리 로드스터 세그먼트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행사 후반부에 마련된 공연에는 강남스타일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싸이가 출연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공연중에는 싸이와 갈등을 빚으며 연예계의 핫이슈로 주목받아온 김장훈이 깜짝 출연해 싸이와 화해하는 감동의 무대를 펼쳐 더 큰 감동을 전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