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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르노닛산 엔진 변속기로 협력 확대

다임러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전략적 제휴의 폭이 확대되고 있다.

다임러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지난 9월 28일 파워트레인 개발과 관련해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자는 연비를 개선하고 유해 배출가스를 줄이는 파워트레인 개발을 위해 두 개의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르노 닛산 CEO 카를로스 곤과 다임러의 CEO 디터 체체는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서 프랑스-일본-독일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새 프로젝트에 나설 것임을 확인했다.

새 프로젝트는 신형 엔진을 공동개발하고 다임러의 변속기 기술을 르노닛산에 제공한다는 것.

신형 엔진 프로젝트는 4기통 가솔린 엔진을 공동 개발한다는 것. 첨단 기술이 적용된 컴팩트한 사이즈의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을 개발, 공동 생산해 2016년 다임러와 르노, 닛산의 차량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변속기 부분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다임러의 최신 변속기 기술을 닛산과 인피니티에 적용해 2016년부터 적용한다는 데 양자는 합의했다. 다임러는 닛산의 자회사 자트코에 변속기 기술을 제공하고 자트코는 멕시코에서 이를 생산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2010년 르노닛산이 다임러의 주식 3.1%를, 다임러는 르노와 닛산의 주식 3.1%를 확보한 이후 연료전지용 파워트레인 등에서 배터리와 파워트레인을 교차 지원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 뒤 점차 엔진과 변속기 등의 분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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