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는 파리모터쇼에 V40 R 디자인, V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

볼보자동차는 29일 개막하는 2012 파리모터쇼에서 5도어 해치백 V40의 R 디자인과 V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선보인다. 올해 초 2012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볼보 V40은 유럽 안전 연구소 ‘유로 NCAP’ 역사상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세계 최초로 ‘보행자 에어백’을 선보이기도 했다.

볼보 V40 R디자인은 강렬한 레버 블루 컬러, 전면 그릴의 고광택 실버 메탈릭 프레임, 실버 메탈릭 아웃사이더 미러 캡이 적용된 R 디자인 전용 사이드 미러, 트윈 배기 파이프, 다이아몬드 커팅 디자인의 휠 등을 갖췄다 . 인테리어는 R 디자인 전용의 블루 컬러 계기판, 천공기법으로 통기성을 향상시킨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페달로 스포티한 인상을 가득 풍긴다. 여기에 차량 곳곳에 알루미늄 데코레이션, R 디자인 전용 시트, 스티치 포인트 등으로 세련된 감각을 표현했다.

T5 가솔린 터보 엔진은 254마력의 파워를 내고 일반 섀시보다 10 mm 낮은 스포츠 섀시를 적용했다.

볼보 V40 크로스 컨트리는 최대 19인치 림을 포함, 기존 V40의 차체보다 40mm 높아졌다. 전면의 블랙 컬러 범퍼와 벌집 모양의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장착해 강인하고 견고한 이미지를 풍긴다. 내부는 투톤 가죽 시트와 우드 트림의 센터스텍 등을 갖춰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세련된 감성을 선사한다.

2.5리터 T5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V40 크로스 컨트리는 4륜 구동으로 254마력의 힘과 6.1초의 제로백으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2.0리터 D4 디젤 엔진은 연료 효율성이 탁월, 유럽 기준 연비로 100km 당 4.4리터를 나타내며(22.7Km/L), D2 엔진은 동급 최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99g/km)을 자랑한다.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 V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청회색 우드의 센터콘솔과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블랙 컬러의 가죽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차량 에어컨 등의 시스템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V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400cc 5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퓨어, 하이브리드, 파워 등 세 종류의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퓨어 모드는 전기로만 운행되며 최대 50km까지 이동할 수 있고, 주행 도중 어떠한 배기가스도 배출되지 않는다. 하이브리드 모드의 경우 최대 1,00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파워모드에서는 215마력의 가솔린 엔진 출력과 70마력의 전기 모터 출력이 더해져 최고 285마력의 힘을 뿜어낸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