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17일 출시할 준중형 신차 ‘K3’의 실내 디자인 및 세 가지 특징을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5일 K3 내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K3의 실내 디자인은 물방울의 파형을 형상화 한 캐릭터라인을 적용하고 안정적인 비례를 통해 웅장함과 고급스러움을 살려냈다고 밝혔다. 도어 트림에는 상부, 암레스트 등 주요 부분에 플라스틱 대신 부드러운 고급 내장재를 적용했다. 센터페시아는 상하가 분리된 듯한 디자인을 도입하고 조작 스위치를 중앙에 집중 배치했다.
헤드램프는 24개의 LED 광원을 적용한 LED DRL과 프로젝션 램프를 체텍했다. 기아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렘 상단의 과감한 후드 라인은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하나로 이어 보다 대담하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리어램프는 LED 면발광 타입의 간접조명 방식을 사용했다.
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갖춘 내비게이션은 기아차의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 시스템을 적용했다. 운전자가 미리 설정한 운전석 시트위치를 최대 2개까지 기억하는 운전석 메모리 시트, 평행주차 시 차량에 장착된 초음파 센서를 이용하여 주차공간을 탐색하고, 스티어링 휠 제어로 주차를 도와주는 주차조향 보조시스템(SPAS)도 갖췄다. 이 밖에도 K3는 VSM (차세대 VDC)을 전 모델 기본 적용하고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접근 시 차량의 일부 램프가 자동 점등되고 아웃사이드 미러가 펼쳐지는 웰컴 기능을 적용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