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컴펙트 SUV 뉴 제너레이션 GLK가 한국에 출시됐다.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되어 선보이는 GLK는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의 친환경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장치가 새롭게 적용됐다. 2012년 4월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 뉴 제너레이션 GLK는 국내에 GLK 220 CDI 4매틱과 GLK 220 CDI 4매틱 프리미엄 2개 모델로 선보인다. GLK 220 CDI 4매틱 프리미엄에는 20인치 알로이 휠과, 7인치 디스플레이에 한글이 적용된 커맨드 시스템이 장착됐다.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과 키레스-고, 열선 및 통풍시트, 룸미러 하이패스 기능 등이 적용된다.
뉴 제너레이션 GLK는 배기량 2,143cc, 직렬 4기통 디젤엔진에 자동 7단 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 출력 170마력(3,000rpm), 최대 토크 40.8kg•m(1,400-2,800rpm)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안전 속도 205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8.8초에 주파한다. 복합연비는 13.1km/ℓ이고 복합 CO2 배출량은 151g/km로 이전모델보다 20.9% 줄었다.
GLK 220 CDI 4 매틱이 5,860만원, GLK 220 CDI 4매틱 프리미엄이 6,650 만원이다.
GLK에 탑재된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은 낮은 엔진 회전 구간대에서도 뛰어난 토크와 즉각적인 반응을 선보인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었다. 자동 7단 변속기(7G-TRONIC PLUS)를 기본사양으로 장착해 모든 주행 시에 이상적인 기어비를 실현함으로써 연료 효율성, 빠른 가속력, 민첩한 반응성 모두를 만족시켰다고 벤츠 측은 강조했다. 자동7단 변속기(7G-TRONICPLUS)는 변속레버의 위치가 스티어링 칼럼으로 변경되어 기존 변속레버가 위치했던 자리는 수납공간으로 대체, 편의성을 높였다. 차가 멈춰서면 자동으로 엔진을 일시 정지 시켜주는 ECO 스타트/스톱 기능으로 도심 주행이나 교통 정체 시에 연료를 보다 절약할 수 있다.
GLK에는 다양한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인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인 4매틱은 앞뒤 차축의 구동력을 45:55로 배분한다. 4MATIC과 공조를 이루는 4ETS(4Electronic Traction System) 및 다이나믹 핸들링 컨트롤 시스템은 타이어의 공회전과 미끄러짐 등을 억제해 핸들링과 주행 안정성을 높여준다.
충돌 시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뛰어난 보호 성능을 발휘하는 고강도 패신저 셀, 충돌 시 앞 좌석 헤드레스트를 이동시켜 충격을 완화하고 머리와 목에 가해지는 충격 및 부상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넥 프로 액티브 헤드레스트가 적용됐고 운전석, 동반석, 측면, 윈도우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이 장착됐다.
장시간 또는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주의 어시스트, 주행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세팅을 통해 야간 주행 시 운전자가 최적의 가시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이 장착되었으며 후미차량에 LED 브레이크 라이트를 깜빡여 충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 등이 기본 적용됐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