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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전해진 2013년형 볼보 S60과 XC60 출시

볼보 S60과 XC60 2013년형이 새롭게 출시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이 대폭 향상된 2013년형 ‘S60’과 ‘XC6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S60 D4와 D5, XC60 D4와 D5에는 볼보자동차의 세계 최초 저속 추돌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의 작동 속도가 기존 30km/h에서 50km/h로 확대 개선됐다. 시티 세이프티는 시속 50km 이하 주행 시 앞차와의 추돌이 예상될 경우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추도록 하는 최첨단 안전 기능이다. 여기에 ‘오토 라이트’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LED 일루미네이션 기어 셀렉트 레버도 새롭게 선보인다. 향상된 세 가지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은 2013년형 전 모델에 기본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S60 및 XC60 D5에는 기존 프리미엄 모델에 장착되었던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S60 D5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이 기본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주간 35km/h 이내의 저속 주행 시 차량 전방에 보행자가 근접하여 사고가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1차 경고를 하며 제동 준비를 하고 적절한 시간 내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풀 브레이킹으로 차량을 자동 정지시킨다. 운전자가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도 장착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30km/h부터 200km/h까지의 속도구간 내 주행 시, 원하는 속도 및 앞차와의 최소 간격을 설정하면 차량 그릴에 위치한 레이더 센서가 차량 전방의 도로상황을 감지해 주행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차량 정체로 앞차와의 간격이 줄어들면 최소 간격을 유지하고 다시 도로 소통이 원활해지면 선택한 속도를 유지하게 된다. 시속 30km 이하에서는 ‘큐 어시스트’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된다. 앞차와의 일정한 간격과 속도를 유지해주는 큐 어시스트 기능은, 정체 및 지체 구간에서 앞차가 완전히 정차할 경우 차량을 자동으로 정지시키며 3초 이내에 앞차가 다시 출발할 경우 재설정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차량을 움직이게 해준다.

‘액티브 하이빔’과 ‘도로 표지 정보’ 시스템도 선보인다. 액티브 하이빔은 도로 주행 시 맞은편 차량의 빛을 감지, 상향등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능이며, 도로 표지 정보 시스템은 앞 유리에 장착된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도로 표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 계기판에 이를 표시해준다. 이 외에도 18인치 휠과 타이어가 적용되어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선사한다.

크로스오버 SUV XC60 D5 모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충돌 경고 및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충돌 경고 및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은 차량 전방의 레이더 센서와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져 충돌이 예상되면 1차 경고 이후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또한 가파른 내리막길에서도 저속으로 안전한 운전을 도와주는 ‘경사로 주행 제어’ 시스템도 탑재됐다. 뒷좌석에는 어린이용 2단 부스터 시트를 장착, 어린이의 앉은 키를 높여주어 안전벨트를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액티브 하이빔, 도로 표지 정보 시스템, 후진 주차를 도와주는 후방 카메라 등이 기본 장착됐다.

5x130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갖췃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Dolby®Pro Logic® II 서라운드의 특수 센터 스피커와 정교한 사운드 프로세싱이 적용되어 어느 자리에 앉더라도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디지털 클래스 D 앰프가 12개의 스피커를 통해 빠르게 반응하여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차량 가격은 각각 S60 D4가 4,430만 원, S60 D5가 5,280만 원, XC60 D4가 5,520만 원, XC60 D5가 6,600만원이다. 한-EU FTA 관세 인하가 반영되어 2012년형 모델 대비 전체적으로 가격이 내렸다. D5의 경우 프리미엄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이 대거 추가되었지만 관세 인하 반영으로 2012년형과 비교해 실질적으로 가격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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