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레이싱파크에서 26일 개최된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5라운드에서 EXR TEAM106 유경욱 선수가 핸디캡 웨이트(90KG)의 불리한 조건에서 우승컵을 차지, 시즌 3승을 챙겼다.
유경욱은 2011년에 이어 2012년 2년 연속 챔피언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클래스 최강자인 쉐보레 레이싱팀은 쉐보레 레이싱팀의 6연승을 저지하겠다며 클래스를 변경한 EXR TEAM106 에게 발목을 잡혔다. 유경욱과 함께 류시원 감독도 3위로 포디엄 올라 EXR TEAM106 은 1,3위를 모두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류시원 감독은 결승에서 교류전으로 함께 치뤄진 제네시스쿠페 3800 클래스와 ECSTA GT 클래스를 통들어 가장 빠른 랩타임 (1:01.221)을 기록하며 베스트랩 달성하며 이번 5라운드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2연승을 목표로 결승을 치룬 정연일 선수는 경기 초반 스타트 직후 발생한 이재우 감독(쉐보레 레이싱팀)과의 충돌사고에 휘말리며 아쉬운 완주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 3승으로 사실상 시리즈 챔피언을 확정한 유경욱 선수는 “이번 경기는 핸디캡 웨이트가 90KG였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웨이트에도 불구하고 팀의 기술력을 총동원하여 최고의 머신을 만들어준 팀 매캐닉, 그리고 엔진 메인터넌스 및 브레이크 시스템을 지원해주신 RD-TECH를 비롯,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낌없는 후원과 열정으로 힘이 되어 주신 많은 분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5년 연속 종합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쉐보레 레이싱팀과 새롭게 클래스 최강자를 위협하며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EXR TEAM106 레이싱팀의 대결구도가 이어지며 흥미진진한 레이스가 펼쳐지는 2012년 시즌 ECSTA GT 클래스는 이번 유경욱 선수의 우승으로 EXR TEAM106 의 클래스 종합 우승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모터스포츠 관계자 및 언론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6라운드 경기는 오는 9월 16일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