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안전성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2013년형 모닝을 선보인다.
기아자동차는 신규 컬러를 추가하고 디자인을 개선하는 한편 경제성과 안전사양을 보강한 ‘2013년형 모닝’을 20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2013년형 모닝’은 체리핑크, 아쿠아민트 두 종류의 새 컬러를 추가하고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범퍼 그릴과 포그램프, 새로 디자인한 14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글로브박스 조명, 클러스터 실버 포인트를 기본 적용하고 가죽 스티어링 휠의 재질도 개선해 실내를 한층 더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2013년형 모닝’은 모든 트림에 ABS, 뒷좌석 3점식 시트벨트, 코너링 시 브레이크 유압을 제어하여 안정성을 확보해주는 코너링 브레이크 콘트롤(CBC ; Cornering Brake Control)을 기본 적용했다.
기아차는 ‘2013년형 모닝’을 시판하면서 CVT변속기를 탑재하고 ISG(Idle Stop and Go)를 적용함으로써 연비를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린 ‘에코플러스 모델’도 추가했다. CVT변속기는 기존 4단 변속기보다 변속비 폭을 확대해 최적의 엔진 운영 상태를 제공함으로써 연비 및 가속성능을 향상시킨 기술로, 변속 충격이 작고 주행 승차감이 부드럽다. 운행 중 정차 시 엔진 구동을 일시적으로 멈춰 연료 소모를 줄이는 ISG(Idle Stop and Go)를 동시 적용해 기존 모델의 연비 대비 9.5% 향상된 20.8 km/ℓ (신연비 기준 16.3 km/ℓ)를 달성했다.
가격은 소폭 인상했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843~1,139만원(기존 830만원~1,248만원) 이며, 바이퓨얼 모델은 1,038 ~ 1,269만원(기존모델 1,020만원~1,378만원), 에코플러스 모델은 1,085 ~ 1,318만원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