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차 보급대수가 100가구당 51대로 늘었다.

일본 전국경차동차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일본의 경차 보급대수는 2,760만 7891대로 100가구당 51대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53만4,312대가 늘어난 것으로 100대당 보유대수 역시 50.3대에서 51.0대로 0.7대가 늘었다.

일본의 가구당 경차 보유대수는 지난 1977년 이후 36년 연속 증가했다. 1982년 5가구에 1대꼴이었고 2000년에는 2.5가구당 1대, 2011년에 2가구당 1대를 넘어섰다.경차 보급이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보험, 세금, 유지비가 싼 것이 큰 요인이지만 경차 자체의 성능과 품질 향상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경차 보급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돗토리현, 사가현, 시마네현 등이다. 보급률이 낮은 지역은 토쿄도, 카나가와현, 오사카부 등이다. 돗토리현의 경차 보급률은 100가구당 99.0대로 거의 모든 가정이 경차를 보유하고 있다. 토쿄의 경차 보급률은 100가구당 11.1대. 톳토리현의 9분의 1 수준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