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브라질에 엔진공장을 세운다.

토요타 자동차는 9일, 자동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브라질에서 현지 생산에 나서기 위해 상파울로주의 포르토페리스 시에 에티오스와 코롤라 전용 엔진 생산공장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생산하는 모델에 사용하는 엔진을 현지 생산해 환율 변동 위험을 없애고 생산량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위한 포석이다.

87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새워지는 새 엔진공장은 에티오스용 1.3과 1.5 엔진과 코롤라의 1.8과 2.0 엔진을 연간 20만분으로 2015년 하반기부터 조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토요타는 1958년에 브라질에 생산 거점 ‘토요타 드 브라질’ (TDB)를 설립하고 이후 2001 년까지 약 40 년간 10 만 대 이상의 ‘반데란테’를 생산 판매했다. 1998 년부터 코롤라도 생산하고있다. 또한 TDB는 9일 브라질 시장에 연내 출시 예정인 에티오스를 생산하는 소로카바 공장 개소식을 가졌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