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미국에서 신형 어코드와 어코드 쿠페의 스타일링을 8일 첫 공개했다.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어코드 쿠페 컨셉트’를 월드 프리미어로 발표한 혼다는 이번에 어코드 세단과 쿠페의 스타일링을 함께 공개했다.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9세대 어코드 세단은 역대 어코드 중에서 가장 조각같은 형상을 추구했다. 실내 공간을 넓히고 고급스러워졌다고 혼다측은 밝혔다.보디 사이즈는 길이가 조금 짧아졌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을 채용해 연비를 개선했다.
어코드 쿠페는 디트로이트에서 발표됐던 모습 거의 그대로 출시한다. 세단과는 다른 앞모습으로 2도어 쿠페의 모습을 갖췄다. 매시 타입의 그릴을 적용, 발랄함을 강조한 모습이다. 트렁크 스포일러 등의 에어로 파츠를 장착해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갖췄다.
파워 트레인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의 발표를 근거로 하면 새롭게 개발한 직분사 2.4 직렬 4기통 DOHC 가솔린 엔진인 ‘iVTEC’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24.5kgm다. 여기에 CVT 변속기를 올려 궁합을 맞춘다. 혼다가 발표한 이미지에 V6 앰블럼이장착된 것을 보면 V6 엔진도 추가될 전망이다. 신형 어코드는 이번 가을에 미국 시장에서 발매된다. 혼다는 향후 어코드에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V) 사양도 설정할 계획이다.
어코드는 미국에서 혼다의 플래그십 세단인 만큼 혼다는 이 차의 판매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