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가 수동 변속기 및 4륜 구동 시스템 장착으로 다이나믹한 드라이빙과 고연비를 발휘하는 ‘코란도스포츠 마니아’를 출시했다. 쌍용차는 4륜 구동 트림인 CX7에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마니아 트림이 추가되면서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Di200 LET 한국형 디젤엔진이 장착된 마니아 모델은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프레임 타입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복합연비 기준 12.8 km/ℓ의 연비를 보인다. 렉스턴 W를 제외한 로디유스 유로, 코란도 C 등 SUV/RV 전 라인업에 수동변속 모델을 갖춘 쌍용자동차는 고유가와 경기 하락으로 경제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장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탄소 배출량 감소로 친환경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난 4월 코란도 C 쉬크 출시 후 내수 판매량 기준 3~4%에 머물던 월별 수동변속기 모델 판매 비율이 최대 19%로 상승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코란도스포츠 마니아의 판매 가격은 2,336만원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