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신형 알티마가 북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닛산 북미법인은 7월 한 달간 신형 알티마의 판매량이 2만 6,602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닛산은 지난 6월 26일 신형 알티마를 공식 출시하고 7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섰다. 판매 첫달에 큰 히트를 친 것.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내, 외관 등 모든 부분에 변화를 준 올 뉴 알티마는 지난 3월, 닛산 USA 홈페이지와 미디어 사이트, 페이스 북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을 통해 5주에 걸친 사전 홍보로 차량의 일부분을 공개했다. 특히, 4월 개최된 201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뒤 6월말 공식 출시했다. 신형 알티마 2.5모델은 리터당 11.4km의 도심 연비와 16.1km/l의 고속도로 연비로 복합 모드 연비는 리터당 13.1km/l에 달한다(미국기준). 이는 미국환경보호국(EPA)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 중인 중형 가솔린 모델 중 가장 우수한 수준이라고 닛산은 주장했다.

닛산 북미법인 실적은 7월 한달 간 총 9만 8,34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대비 1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닛산 브랜드는 올 뉴 알티마의 판매에 힘입어 전년대비 12.3% 증가한 86,722대를 기록했으며, 인피니티는 전년 동기대비 56.8% 증가한 11,619대를 판매했다.

한국닛산은 오는 하반기, 올 뉴 알티마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알티마는 내, 외관 등 모든 부분에 변화를 준 풀체인지 모델로 파워트레인의 경우, V6엔진을 탑재한 3.5리터 모델과 직렬 4기통 엔진의 2.5리터 모델 2가지 엔진에 업그레이드된 ‘뉴 제너레이션 엑스트로닉 CVT’를 탑재해 매우 편안하고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