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로보트, 비행기 등 자동차 이외의 분야에서도 활발한 연구개발에 나서는 혼다가 노인 보행 보조장치를 개발한다.

혼다는 지난 7월 NCGG*1 (National Center for Geriatrics and Gerontology, 노인학과 노인병을 연구하는 국립센터)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을 위한 보행 보조 장치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혼다가 개발한 보행 보조 장치는 걷기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을 고려하여 가벼우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8월 말부터 진행 될NCGG*1프로그램은NEDO*2 (New Energy and Industrial Technology Development Organization, 새로운 에너지 및 산업 기술 개발 기구)의 프로젝트 중 하나인 ‘서비스 로봇 응용 분야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시작됐다. NEDO프로젝트의 목표는 서비스로봇의 안전기술에 대한 표준을 개발하는 것이다. NCGG프로그램은 노화로 인해 사람들의 걷기능력이 떨어지는 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시작되었으며, 오부 아이치현에 있는 레소라 오부 쇼핑몰에 위치한 노인 건강증진 및 질병방지 센터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혼다는 NCGG측에 쇼핑몰 내부와 특별히 지정된 보도 위에서 사용할 보행보조 장치40개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장치를 사용한 후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보행 보조 장치를 착용한 노인들이 주변에 도움 없이 스스로 걸을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준비 중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