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GM과 폭스바겐을 누르고 세계 정상을 탈환했다. 상반기 판매실적 기준으로 두 회사를 누르고 2년만에 세계 정상을 되찾은 것.

토요타는 25 일, 2012 년 상반기 글로벌 신차 판매가 497만 899대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의하면, 다이 하츠와 히노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2012 년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는 상반기로서는 과거 최고 실적이며 전년 동기 대비 33.7 %가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판매실적 선두였던 GM은 올 상반기중 467만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2.9% 늘었다. 폭스바겐 그룹 (아우디와 세아트, 스코다 포함)이 13 일 발표한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8.9 % 증가한 445 만대. 이로써 토요타그룹은 GM보다 약 30만대, 폭스바겐보다는 약 52만대를 앞서며 상반기 최다 판매 메이커 자리에 올랐다.

리콜사태와 동일본 대지진 사태를 겪으며 부진의 늪에 빠져들었던 지난 2년 세월을 뒤로하고 다시 선두 자리를 꿰 찬 것.

토요타는 2012 년 그룹 전체 세계 신차 판매 목표를 2011 년 대비 21 % 증가한 958 만대로 설정하고있다. 연말 실적으로도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