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른 재규어가 한국에 왔다.
재규어 코리아(대표 데이비드 맥킨타이어)는 재규어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가장 빠른 컨버터블 GT인 ‘XKR-S 컨버터블’을 출시했다. 최고 속도 300km/h에 달하는 XKR-S 컨버터블은 최신형 5.0리터 AJ-V8 수퍼차져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550마력(@6,000-6,500rpm), 최대토크 69.4kg.m(@2,500-5,500rpm)의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단 4.4초만에 100km/h에 도달하는 XKR-S 컨버터블은 3세대 AJ-V8 수퍼차져 가솔린 엔진에 스프레이형 직분사(SGDI)를 적용하고 밸브 타이밍을 결합하여 강력한 출력뿐만 아니라 높은 효율성도 실현했다.
XKR-S 컨버터블은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컨트롤의 민첩성과 정밀함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견고해진 스프링 및 댐퍼 등으로 구성된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새로운 알루미늄 스티어링 너클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론트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은 캠버 강성도를 23% 가량 향상시켜 높은 스티어링 정확도와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한, 프론트와 리어 서스펜션의 스프링율을 28% 개선하고 XKR-S 맞춤식 어댑티브 댐핑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차체 제어, 정지 마찰력 및 그립을 최대화했다.
외관 스타일링에는 전산유체역학이 적용했다. 비틀림 강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구조를 채택한 XKR-S의 새로운 프론트 스티어링 너클과 리어 형상, 탄소섬유 재질의 리어윙 및 스플리터 등은 XK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인 XKR-S 컨버터블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트랙 DSC(Dynamic Stability Control)를도입했고, 어댑티브 다이내믹스와 알루미늄 캘리퍼 및 패드 영역이 조합된 브레이크 디스크가 장착된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은 매혹적인 성능에 필적하는 안전성을 제공한다.
XKR-S 컨버터블의 에어로다이내믹한 디자인은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는 컨버터블 차량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넷에 위치한 타원형 공기흡입구의 가장자리부터 더욱 넓고 낮아진 프론트 그릴, 날카로워진 헤드램프, 카본 파이버 스플리터 및 트윈 사이드실을 갖춘 새로운 범퍼까지 이어진 수직 피처 라인이 차량의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카본 파이버로 마감된 고유의 리어 윙이 리어 에이프런과 함께 작동해 전체적인 차체가 뜨는 현상을 26% 감소시키고 차량을 도로에 완벽하게 밀착시켜 준다. 컨버터블의 루프는 단 18초 만에 열리고 닫히며 차량의 최고 속도인 300km/h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방음이 가능하다. 루프를 내린 상태의 XKR-S 컨버터블은 퍼포먼스 액티브 배기 시스템에 의해 경주용 차량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강렬한 사운드를 전달하여 운전자의 심장을 뛰게 하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컨버터블 후드를 내리면 외관만큼이나 다이내믹함이 돋보이는 XKR-S의 인테리어가 모습을 드러낸다. XKR-S 모델만의 자랑인 카본 가죽 소재의 재규어 퍼포먼스 시트는 경주용 차량처럼 고속에서 운전자와 탑승객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16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히팅 시트는 카본 가죽과 대조되는 마이크로파이핑으로 디테일링을 강조했다. XKR-S 컨버터블은 영국 최고의 명품 오디오 시스템 회사인 B&W(Bowers & Wilkins)사의 스피커 시스템을 장착해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서라운드 음향으로 운전자와 탑승자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또한 전후방 주차 센서와 주차 보조선이 나타나는 후방 카메라 기능, 아이팟 및 USB 연결 단자, 7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 모니터, 블루투스 기능 등이 탑재됐다.
재규어 코리아의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는 “재규어의 레이싱 DNA를 가장 잘 보여주는XKR-S 라인업은 도로를 압도하는 폭발적인 주행 성능과 그 파워를 짐작하게 하는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실루엣으로 전세계 스포츠카 마니아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폭발적인 성능과 놀라운 핸들링, 여유로운 승차감, 독보적인 럭셔리함으로 국내 럭셔리 고성능 GT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판매가격은 2억 2,350만원.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