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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르부르크링 서킷 파산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이 파산했다.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의 자동차 개발 테스트 코스로, 자동차 마니아들의 순례 성지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인터내셔널 서킷이 파산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이 위치한 독일 라인란트 팔츠 주정부가 18일 서킷 파산을 선고했다는 것. 주정부는 서킷 주식의 90%를 소유하고 있다.

쿠르트 주지사는 18일 기자회견에서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파산선고를 했다”고 밝혔다. 서킷측은 유럽연합에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하며 위기탈출에 나섰지만 유럽연합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2009년 3억 유로를 차입해 유원지 건설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보수작업을 진행하면서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려왔다. 이후 경영난을 겪으며 결국 파산에 이른 것.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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