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5일, 6시리즈 그란쿠페와 BMW 525d 투어링, BMW M5와 X6M 등을 무더기로 출시했다. 지난 5월 2012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했던 차들을 한꺼번에 시장에 내놓은 것.
▲ BMW 6시리즈 그란쿠페
BMW 최초 4도어 쿠페인 BMW 6시리즈 그란쿠페는 역동적인 우아함과 더불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날렵한 곡선과 다이내믹함이 조화를 이룬다. 낮은 전고와 뒤쪽을 향해 뻗은 BMW 특유의 측면 라인, 그리고 활 모양으로 흐르는 루프라인 등이 디자인 포인트.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운전석과 강렬한 표면 디자인으로 구분된 동승자석, 충분한 공간의 뒤쪽 좌석을 확보했다.
BMW 6시리즈 그란 쿠페에 장착된 BMW 트윈파워 터보엔진은 스포티함과 효율성으로 대변된다. BMW 640i 그란 쿠페에 탑재된 직렬 6기통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출력을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 에코 프로모드가 포함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을 통해 드라이빙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 외에도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 오토매틱 4존 에어 컨디셔닝, 제논 헤드라이트, 19인치 경합금 휠과 뱅앤 울룹슨 하이엔드 서라운드 시스템을 비롯 하이파이(Hi-Fi) 스피커를 갖춘 라디오 프로페셔널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BMW 640i 그란쿠페가 1억 980만원, 고급형 모델인 BMW 640i 그란쿠페 엑스클루시브는 1억 3720만원이다.
▲ BMW 5시리즈 투어링
국내 최초로 출시된 비즈니스 투어링 모델인 BMW 5시리즈 투어링은 다이내믹한 주행의 즐거움, 효율성, 실용성,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함이라는 요소들이 완벽히 조화를 이루는 모델이다. 역동적이면서 파워풀한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긴 후드와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등 BMW 특유의 황금비율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60리터지만 4:2:4 비율로 접히는 뒷좌석을 조정해 최대 1,67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투어링 세그먼트에서도 독보적인 장점이다. 아울러 최대 11도까지 각도 조정이 가능한 등받침은 트렁크 내 2개의 컨트롤 레버를 사용해 완전히 접을 수 있다. 적재공간의 커버 또한 테일게이트를 닫으면 자동으로 높이가 낮아지고 뒤쪽 창문은 버튼 작동 한번으로 자동 개폐돼 편리함을 더했으며 파노라마 선루프를 기본 적용했다.
부산 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BMW 525d xDrive 투어링은 2.0리터 직렬 4기통 트윈파워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 4,000rpm에서 218마력의 성능을 내며 BMW의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기본으로 장착됏다. M 퍼포먼스 패키지를 적용, 한층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가격은 BMW 525d xDrive 투어링이 7670만원, BMW 525d x드라이브 투어링 M 스포츠는 8280만원이다.
▲ BMW 뉴 M5
BMW 뉴 M5는 레이싱카의 강력한 드라이빙 성능과 BMW만의 혁신적인 셰시 기술을 최적으로 결합해 역대 최고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실현했다. BMW 뉴 M5는 M 트윈파워 터보기술이 적용된 고출력 V8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60마력(6,000~7,000 rpm), 최대토크 69.4kg∙m(1,500~5,750 rp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M카 특유의 즉각적인 동력을 전달하며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4.3에 불과하다. 평균 연료소비량은 리터당 고속 10.0km/l, 도심 7.1km/l, 복합 8.1km/l다.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와 BMW의 다양한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되어 연료효율성이 30%나 증가했다. 최고출력은 10%, 최대토크는 30%씩 각각 향상됐다. 압도적인 엔진 성능을 뒷받침하는 BMW 뉴 M5의 섀시 기술은 매우 정교하게 구성되어 있다. BMW 뉴 M5에 탑재된 전자식 조절 댐퍼와 M 스티어링휠, M 다이내믹 모드와 연계된 안전 제어시스템, 고성능 컴파운드브레이크 등은 본래 레이싱카를 위해 개발된 것이다.
BMW 뉴 M5는 높은 품질과 정확히 마감 처리된 인테리어, 넉넉한 내부 공간과 다양한 첨단 장비가 최첨단 기술과 어우러져 BMW 뉴 M5의 프리미엄 컨셉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센터 콘솔은 가죽으로 고급스럽게 마감되었으며 변속기 주변을 따라 나열된 버튼들을 다양한 드라이브 시스템과 섀시 기능으로 구성해 운전자의 취항에 따라 조절하고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운전자는 DSC 모드와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 매핑, M 서보트로닉과 M DCT 드라이브 로직 변속 프로그램 등을 모두 각각 개별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능동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억 4150만원이다.
▲ BMW 뉴 X6M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의 대표적인 특징인 역동적인 디자인, 민첩한 드라이빙 성능, 브랜드가 지향하는 높은 효율성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됐다. BMW 뉴 X6M은 BMW X6에 BMW의 고성능 부문인 M을 결합한 모델로 4.4리터 V8 M 트윈파워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6,000rpm에서 최고출력 555마력의 괴력을 발휘한다. 이 밖에도 어댑티브 드라이브 시스템, 전자제어식 댐퍼와 능동 제어장치 등이 기본 탑재됐다. 6단 M 스포츠 자동변속기를 얹고 별도로 개발된 서스펜션 기술을 적용했다.
트렁크의 기본 용량은 570리터로 뒤쪽 등받침대를 접으면 최대 1,45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BMW 뉴 X6M은 X6와 동일하게 BMW의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이 장착되어 있다. 도로상황에 따라 앞뒤 좌우로 동력 분배가 가변적으로 이뤄지며 그 정확도가 향상되어 주행 안정성이나 트랙션, 동적 성능이 더욱 최적화되었다. 또한, BMW 뉴 X6M에는 BMW의 진보적 기술이 총 집약되어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속도 제한 정보, 탑-뷰 기능이 포함된 백미러 등이 장착되어 있다. 또한 스마트폰 연동 기능과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통합 지원하는 편의 사양도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 1억 5790만원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