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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마력, 벤틀리 컨티넨탈 GT 스피드 쿠페 첫 공개

벤틀리 모터스는 벤틀리 역사 상 가장 빠른 양산 모델인 ‘컨티넨탈 GT 스피드’ 쿠페를 출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최고 속도 329 km/h를 자랑하는 신형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폭발적인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 그리고 완벽하게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형 컨티넨탈 GT 스피드 모델에는 6리터, 48밸브, 4캠, 트윈터보 방식의 W12 엔진이 업그레이드되어 장착된다.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625마력(6000 rpm), 81.6 kg.m (800 Nm)로 슈퍼카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췄다. 최고 속도는 329 km/h,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는 불과 4.2초에 도달이 가능하다. (각 수치는 EU 기준)

강력한 파워는 새로운 클로즈 레이시오 ZF 8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전달된다. 최신 첨단 변속기는 지능형 어댑티브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갖춰 빠르면서도 정교한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벤틀리는 새로운 기어박스를 적용해 연비와 CO2 배출량을 12 % 개선했다.

스티어링과 서스펜션을 개선하고 지상고를 더 낮춰 최적화된 섀시를 통해 GT 스피드의 성능은 더욱 업그레이드됏다. 광택 마감 처리 된 2가지 타입의 스피드 모델 전용의 21인치 휠에는 275 / 35 / R21의 피렐리 PZero 울트라 고성능 타이어가 결합된다.

신형 GT 스피드는 최강의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최상의 안락함과 세련미, 그리고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한다. 엄선된 최고 품질의 천연 소재 만을 사용해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신형 GT 스피드의 실내에는 뮬리너 드라이빙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스피드 모델만의 세부 디자인의 변화가 현대적인 럭셔리함과 스포티한 특징을 더욱 명확하게 한다. 컨티넨탈 시리즈에 기본으로 장착되는 센트럴 토센 디퍼렌셜 방식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은 신형 GT 스피드의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충분히 뒷받침해준다.

신형 GT 스피드는 영국에서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개최되는 굿우드 페스티벌l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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