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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의 질주에서 황진우가 웃었다

빗속의 질주에서 황진우가 웃었다.

황진우(발보린레이싱)는 24일 전남 영암상설경기장(1주 3.045km)에서 펼쳐진 ‘헬로모바일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했다. 황진우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6000클래스(6200CC,스톡카) 결선 경기에서 예선 1위인 후배 김동은(인제오토피아)을 스타트에서 추월, 빗길에 엉킨 차량들간의 접전에 휘말리지 않고 선두로 치고나가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황진우는 29점을 얻어 총점 60점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예선 1위를 차지하며 개막전 폴투윈 우승의 상승세가 이어가던 김동은(인제오토피아)은 타이어 규정 위반으로 피트를 통과해야 하는 패널티를 받아 중위권까지 순위가 처졌지만 경기초반 사고의 여파로 선수들이 피트인을 하는 틈을 타 최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3위는 CJ레이싱의 김의수가 차지하며, 김동은은 56점으로 종합 2위, 김의수는 51점으로 종합 3위를 달렸다.

라이벌 팀간의 대결이 치열한 엑스타 GT 클래스(배기량 2000㏄ 터보)에선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유경욱(EXR팀106)이 시즌 2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전 우승자인 쉐보레레이싱의 김진표는 4.375초 뒤진 기록으로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안석원(CJ레이싱)이, 한류스타 류시원(EXR팀106)은 5위에 랭크하였다.

20대 경주차가 치열한 승부를 보여주는 넥센 N9000 클래스(1600cc프로 입문전)에선 이동훈(인치바이인치)이 1위를, 그리고 팀 동료인 정회원이 2위를, 3위는 오한솔(바보몰닷컴)이 차지했다.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 결선결과

슈퍼6000( 3.045km 23주 경기)

1위 황진우(발보린레이싱) 34분 45초945

2위 김동은(인제오토피아) 35분11초919

3위 김의수(CJ 레이싱) 36분 3초 395

엑스타GT(23주 경기, 통합전)

1위 유영옥(EXR team106) 35분 17초 795

2위 김진표(쉐보레레이싱) 35분 22초 170

3위 한석원(CJ레이싱) 35분 25초 183

넥센N9000 (18주 경기)

1위 이동훈(인치바이인치) 34분 8초 360

2위 정혜원(인치바이인치) 34분 14초 893

3위 오한석(바보몰닷컴) 34분 29초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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