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는 20일 고성능 스포츠 쿠페 ‘뉴 아우디 S5’를 국내 출시했다.

뉴 아우디 S5는 길이 4,640mm, 너비 1854mm, 높이 1369mm로 최신 아우디 디자인 트렌드를 적용해 진보적인 스타일을 이끌어냈다. 앞모습 싱글프레임 그릴 위쪽 모서리 에는 각이 추가되어 더욱 세련된 느낌을 주고, 라디에이터 그릴 내에는 ‘S5’의 로고가 삽입됏다. 뉴 S5의 제논 플러스 헤드라이트에는 최소한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8개의 LED 주간운행등이 배열돼 있어 멀리서도 한눈에 아우디 뉴 S5임을 알 수 있도록 해준다.

사이드 미러에는 알루미늄 룩이 적용되어 더욱 다이내믹한 느낌을 주고, 앞 범퍼의 양쪽 사이드에는 새로운 엔진을 나타내는 ‘V6T’의 배지가 추가됐다. 뉴 S5의 인테리어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기능, 최고급 마감재 등으로 장거리 여행에서도 최고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문을 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도어-실에 S5의 로고를 부착, 고성능 스포츠 쿠페 S5의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 준다. 앞 좌석에는 고급 S-스포츠 가죽시트가 적용되었다.

정교한 스티치로 마무리 된 천연 가죽의 다기능 스티어링 휠은 3-스포크 D컷 디자인이 적용됐고, 아래쪽에는 ‘S5’ 배지가 붙어있다. 계기판은 S-모델만의 회색 다이얼과 특별한 바늘로 제작됐다. 차량 내부의 카본 인레이, 쉬프트 패들 등 곳곳에 알루미늄 룩을 적용했다.

아우디 S5에는 가솔린 직분사 기술과 기계적 수퍼차저 기술이 결합된 친환경적 엔진인 3.0 TFSI 수퍼차저 엔진이 장착된다. 수퍼차저 기술은 1930년대 아우디의 전신인 아우토 유니온의 전설적인 그랑프리 레이싱카 ‘실버 애로우’에 사용되기도 했던 기술로 터보차저보다 더욱 컴팩트하게 설계됐고 신속하고 역동적인 토크 응답이 가능함과 동시에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는 이점이 있다. 뉴 S5의 3.0 TFSI 엔진은 최고 출력 333마력, 최대 토크 44.9kg.m의 파워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불과 4.9초 만에 돌파한다. 2,995cc의 엔진은 연비 8.7km/l(복합연비기준)를 기록한다. 최고 속력은 250km/h(안전 제한 속도). 뉴 아우디 S5에는 또한 7단 S-트로닉 변속기와 스포츠 디퍼런셜이 적용된 아우디의 탁월한 풀타임 4륜 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 최신 버전이 장착됐다.

이 외에도 뉴 S5에는 컴포트, 오토, 다이내믹, 개인맞춤형의 4가지 운전 모드에 따라 엔진, 자동 변속기, 스티어링 휠, 댐핑컨트롤, 스포츠 디퍼런셜, 엔진 소리 등의 반응 특성을 각 모드에 맞게 조정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 해 주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비롯하여 최고급의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사양들이 대거 탑재되어 있다. 순정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MMI 플러스, 블루투스, 컴포트 키, 하이빔 어시스트 등 최신의 첨단 사양들을 비롯하여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5-V 스포크 휠, 쉬프트 패들이 적용된 3-스포크 D컷 스티어링 휠, 3존 자동 에어컨, 전동식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 DVD 플레이어 등 새롭고 다양한 최신 편의 장치들도 제공한다.

아우디 S 모델의 ‘S’는 ‘최고의 성능(Sovereign Performance)’을 의미하는 것으로 A4, A5, A6, A8 등 아우디의 기본 모델의 컨셉에 더욱 강력한 성능과 역동성을 부여해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고성능 모델이다.

한-EU FTA 관세 인하 효과가 미리 반영된 뉴 아우디 S5 가격은 부가세 포함 8,980만원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