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S 1000 RR’ 바이크가 지난 13일 영국 도닝턴에서 열린 ‘2012 슈퍼 바이크 월드 챔피언십’과 곧바로 이어진 2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밀러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첫 우승과 대회 2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한 것.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대회인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은 전 세계 모터사이클 대회 중 가장 손꼽히는 대회로 전 세계의 정상급의 바이크가 출전하는 자동차의 F1급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BMW 모터스포츠 팀의 마르코 멜란드리는 혼다 월드 슈퍼바이크 팀의 조나단 레아 선수를 간발의 차이인 0.195초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마르코 멜란드리가 기록한 최고속도는 316.4km/h이며, 가장 짧은 랩타임은 1분 49초 001이었다.

한편 BMW 모토라드 모터스포츠 팀은 BMW 모토라드의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인 S1000RR의 출시에 맞춰 2009년부터 WSBK에 참가했으며 S 1000 RR로 대회 참가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BMW 모토라드의 기술력과 명성을 전세계에 알렸다.

이번 대회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인 BMW 모토라드의 S 1000 RR 바이크는 국내 출시 이후 슈퍼 바이크 마니아들의 큰 호응을 받은 베스트셀링 모델로, 이번 WSBK 우승을 통해 다시 한번 전 세계 바이크 마니아들에게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BMW S 1000 RR은 999cc 배기량의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193마력을 자랑하는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이다. 또한 안전을 위한 ‘레이스 ABS’ 기술을 갖춰 공공도로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 BMW 모토라드 ‘레이스 ABS’는 안정적인 브레이크 성능을 발휘해 순식간에 속도를 줄이며, 모터사이클의 기울기까지 반영하는 다이나믹 트랙션 컨트롤(Dynamic Traction Control, DTC)을 적용해 높은 출력으로 인해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