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PSA 푸조 시트로엥 그룹이 2012년 1분기 유럽에서 가장 적은 CO₂를 배출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PSA 그룹 차량의 평균 CO₂ 배출량은 125.5g/km로 지난해 대비 2.1g 감소된 수치다. 이는 가솔린 및 디젤의 연소를 극대화 시키고 미세먼지 필터를 장착한 친환경 HDi엔진, 푸조와 시트로엥 전 라인에 걸쳐 적용된 3세대 스탑 & 스타트 기술 그리고 세계 최초로 선보인 디젤 하이브리드 등 PSA 푸조 시트로엥 그룹의 환경 전략 결과다. 실제로 푸조 프리미엄 세단 508 Active e-HDi모델의 경우 중대형 세단 중 최저인 119g/km의 CO₂ 배출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트로엥 1.4 e-HDi Chic 모델의 경우 93g/km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외하고 최저 CO₂ 배출량을 보인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의 진보는 PSA 그룹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CO₂ 배출량 감소를 두고 R&D 예산의 상당부분을 투자한다. 그 결과, 2011년 유럽에서 CO₂ 배출량 111g/km 이하인 차량 세그먼트에서 점유율 21.1%로 1위를 기록하였으며 올 해 1분기에도 점유율은 20.9%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PSA 푸조 시트로엥 그룹은 지난 2007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환경단체 ‘교통과 환경(T&E, Transport & Environment)’으로부터 세계 자동차 업체 중 이산화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기업으로 꼽혔으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동안 프랑스 환경 에너지 위원회(ADEME)로부터 최저 CO₂ 배출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2007년에는 포춘지로부터 세계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 TOP10(환경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