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9일 일산 라페스타 광장에서 i30, 벨로스터, 제네시스 쿠페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3개 차종의 내외관을 독창적으로 꾸민 차량을 선발하는 ‘베스트 드레스업 카 콘테스트’ 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벨로스터를 대상으로 튜닝카 이벤트를 열었던 현대차는 올해 i30과 벨로스터, 제네시스로 대상차종을 확대해 ‘베스트 드레스업 카 콘테스트’를 열었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유일한 드레스업 카 선발대회인 이번 행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약 한 달간 5개 자동차 동호회와 연계한 온라인 예선을 거쳐 최종 5대를 선발했다. 현대차는 본선에 진출한 5대를 일산 라페스타 광장에 전시하고 개그맨 이상훈씨의 진행 아래 현장 인기투표, 행운권 추첨, 룰렛 게임 및 캐리커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또, 벨로스터 튜익스 모델과 신형 싼타페를 전시해 관객들의 호응도를 얻었다.

현대차는 이 날 콘테스트 1등으로 선발된 송영진(제네시스 쿠페 동호회 ‘BK 매니아’ 회원)씨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2, 3 등 및 인기상 당선자에게도 상금을 수여했다. 우승자인 송영진씨는 “젊은 자동차 매니아들이 자동차 업계에 진정으로 원하는 행사가 바로 이런 행사” 라며, “많은 시민들이 화려하게 꾸며놓은 차량들을 보고 현대차에 대해 더욱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 것” 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는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행사 현장을 직접 담은 사진 중 우수작 3개를 선정, 총 1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전달하는 출사 대회도 함께 진행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