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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자동차의 항해 마친 부산모터쇼 폐막

부산모터쇼가 11일간의 전시를 모두 마쳤다.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은 지난 5월 24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6월 3일까지 11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된’2012 부산국제모터쇼(BIMOS)’가 5회 연속 100만 관객 돌파라는 흥행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폐막됐다고 발표했다. 5월 28일 석가탄신일 등 총 5일간의 휴일과 6월 1일부터 시작된 해운대 해수욕장 모래축제가 동 행사 기간과 맞물리면서 부산국제모터쇼 사상 최대 인파인 110만 누적 관람객수를 기록했다고 사무국은 주장했다.

지난 2010년 부산국제모터쇼가 불과 2개의 수입차 브랜드만 참여했던데 비해, 올해는 총 14개 수입차 브랜드가 참가하면서 부산국제모터쇼의 의미를 더했다. 6회째로 치러진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완성차 및 부품 등 총 6개국에서 96개사(완성차 22개사, 부품업체 74개사)가 참가했다. 완성차 브랜드에서는 총 150개 모델 173대의 출품차량을 전시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특히 이 중 신차 및 컨셉트카의 비율이 전체 출품 차량의 20% 가까이를 차지하면서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의 기자 등록자 수 통계에 따르면, 총 350여 매체, 1천여 명이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을 다녀갔으며, 이 중 해외 매체만도 60여개에 달했다. 이는 예년에 비해 약 2.5배 늘어난 수치.

벡스코 제 2전시장 및 오디토리움이 이번 행사 기간 중 완공되어 실내 전시장 규모가 현재 26,508 평방미터에서 약 75% 가량 늘어난 45,508 평방미터로 늘어나게 됐다. 따라서 2014년 부산국제모터쇼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이고, 부품 전시관 확대 및 더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을 통해 더욱 국제화 되고 내실 있는 대규모 국제모터쇼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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