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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터지지 않는 축구공 150만개 기부

GM 쉐보레는 31일(미국 현지 시간), 사회적 기업 ‘원 월드 풋볼 프로젝트(OWFP)’와 3년간 파트너십을 통해 전세계 전쟁과 재난 지역, 난민 캠프 그리고 빈곤 공동체 젊은이들에게 ‘터지지 않는 축구공’ 150만개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엘 에와닉(Jeol Ewanick) GM 글로벌 마케팅 총책임자는 “축구를 통해 삶에 감동을 주고 전 세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OWFP의 최우선 가치는 쉐보레가 추구하는 가치와 매우 가깝다”며,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선의의 게임을 위한 글로벌 운동을 만들고 그것에 대해 열정적인 사람들과 이러한 노력에 동참한 수백 만 명이 전개해 나갈 OWFP의 미션에 대해 기대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쉐보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 스팅(Sting)으로부터 초기에 결정적인 지원을 받아 2010년 설립된 OWFP의 창립 스폰서가 된다. 쉐보레의 이 같은 지원은 바클레이스 프리미어 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폰서십을 포함, 글로벌 축구 마케팅 계획의 일부분. 리처드 아놀드(Richard Arnol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커머셜 디렉터는 “우리의 파트너 쉐보레는 긍정적인 변화에 영향을 주는 축구에 대한 진정한 가치와 열정을 보여 주고 있다”며, “교육과 활동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재단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우리는 진심으로 OWFP와 함께 하는 쉐보레의 새로운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OWFP와 ‘터지지 않는 볼’의 이름은 스팅의 노래 ‘원 월드(One World)’ 에서 유래됐다. 터지지 않는 축구공은 시험용 개발과 아프리카, 아이티, 이라크와 기타 지역 등에서 현지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11개월이 소요됐다. OWFP는 원 월드 풋볼을 구입하고 지원 혹은 배포하는 전세계 곳곳의 단체 및 기업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개인들 역시OWFP 웹사이트(One World Futbol Project website)의 ‘바이 원 기브 원(Buy One Give One)’ 프로그램을 통해 원 월드 풋볼을 구입할 수 있다. 하나의 볼을 구입하면 전세계의 열악한 공동체를 위해 일하고 있는 코치스 어크로스 컨티넨츠, 골즈 아이티, 라이트 투 플레이 인터내셔널, 세이브 더 칠드런 등과 같은 비영리 단체들에게 또 다른 볼이 기부된다. 또한 웹사이트를 통해 기부를 하거나 단체를 위해 볼을 구입할 수도 있다.

원 월드 풋볼은 일반 정규 축구공보다 수 백배 오래가고, 어떤 환경에서도 경기를 지속할 수 있다. 원 월드 풋볼은 공기주입 펌프가 필요 없고, 몇 번씩 펑크가 나도 결코 터지지 않는다. 원 월드 폿볼은 콘크리트, 아스팔트, 흙, 바위, 풀밭 등 모든 지형에서 수년 동안 견딜 수 있으며, 공기 빠짐없이 악조건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원 월드 풋볼은 기존 축구공과 비슷한 크기, 무게, 탄성을 지니고 있는 반면, 공 표면의 바느질이 없다. 볼의 재질은 무독성의 비활성 재질로 매우 질기다. 공의 우수한 내구성은 폐기되거나 펑크 난 축구공으로 인해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아 글로벌 환경 보호에도 안성 맞춤이다.

일반 팬들은 쉐보레FC 웹사이트( www.ChevroletFC.com)에 방문해 이 프로젝트에 대한 쉐보레 노력에 동참할 수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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