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The new M-Class’를 선보였다.
1997년 처음 탄생한 M 클래스(W163 시리즈)는 지금까지 총 120 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다. 7년만에 풀 모델 체인지 되어 새롭게 선보인 The new M 클래스는 3세대 모델로, 상시 4륜 구동의 주행 성능과 함께 세단의 편안함, 민첩한 핸들링, 안전성 등이 조화를 이룬 프리미엄 SUV 모델이다. 신형 M 클래스는 최첨단 엔진, 7G 트로닉 플러스 자동 변속기와 에코 스타트/스탑 기능, 블루이피션시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3세대 M클래스는 블루텍 기술이 적용된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ML 250 BlueTEC 4MATIC과 V형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The new ML 350 BlueTEC 4MATIC, 그리고 고성능 프리미엄 SUV의 진수를 선보일 The new ML 63 AMG 등 총 세가지 모델로 한국에 출시됐다.
파워풀한 자신감이 느껴지는 라디에이터 그릴, 커다란 휠 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의 컴팩트한 비율과 특유의 C필러 디자인은 한눈에 M 클래스를 알아보게 한다. 쭉 뻗은 라인이 돋보이는 옆 모습, 후면으로 미끄러져 내린 루프 라인이 특징. 이전 모델보다 낮아진 루프에는 커다란 루프 스포일러가 적용됐고, LED 후미등과 함께 조화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한 리어 범퍼에 장착된 크롬 느낌의 로드 씰 가드는 새로운 “날개 디자인”으로 SUV 리어 엔드의 특징적인 면모를 선보인다.
실내는 최상급 세단과 정통 SUV 특징이 느껴지도록 제작됐다. 대시보드의 부드러운 윤곽선은 넓은 공간감을 선사해 장거리 주행 시에도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넓고 탁 트인 내부는 이전 모델보다 여유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시트는 최적의 착좌감과 측면 지지력을 제공하며, 뒷좌석은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뒷좌석 등받이와 시트 쿠션을 모두 접을 경우 동급 최고 기록인 총 2,010리터에 달하는 적재 공간이 만들어진다.
M 클래스에는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한글 적용으로 한층 편리하고 쉬워진 커맨드(COMAND APS) 와 커맨드 컨트롤러가 장착된다. 7인치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는 커맨드에는 한국형 3D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기능, DVD, CD, MP3를 재생할 수 있는 CD/DVD가 포함됐다. 10G 용량의 COMAND 하드에는 약 1,000 곡 이상의 MP3 파일을 저장 할 수 있다. SD 카드, USB 등의 외부 저장매체도 연동 가능하다.
M 클래스는 견고한 차체와 4매틱 구동 시스템, 섀시 개량 등을 통해 소음, 진동, 잡음(NVH)이 크게 개선되었다. 이 세 가지는 차량의 편안함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로 특히 장거리 운행 시 운전자의 건강 안전성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요소다. The new M-Class에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3가지 색상의 엠비언트 라이트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또한 트렁크가 자동으로 개폐되어 짐을 싣고 내릴 때 도움을 주는 트렁크 자동 닫힘 장치가 장착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ML 250 BlueTEC 4MATIC과 The new ML 350 BlueTEC 4MATIC은 한층 진보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청정 기술인 블루텍 기술을 새롭게 도입하여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배기가스 저감, 향상된 퍼포먼스를 동시에 실현한 메르세데스-벤츠 최고의 청정 디젤 모델로 평가된다.
ML 250 블루텍 4매틱에는 이전 ML 300 CDI 4매틱 블루이피션시 모델에 탑재됐던 3.0리터 V6 엔진을 대신해 다운사이징을 거친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연료 소비는 이전 모델보다 17.8% 감소되었다. ML 250 블루텍 4매틱과 ML 350 블루텍 4매틱은 블루텍 기술이 적용돼 EU6 (국내 2014년부터 적용 예정)을 이미 만족시키고 있으며, CO₂ 배출량은 각각 168g/km, 201g/km로 이는 동급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The new ML 63 AMG는 AMG 6.3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에서 다운사이징 된 5.5 리터 V8 바이 터보 엔진이 탑재된 고성능 SUV로, 최고 출력 525마력, 최대 토크 71.4 kg•m를 자랑하며 이전 2세대 ML 63 AMG에 비해 23%에 달하는 연료 소비 감소와 CO₂ 배출량은 이전 모델 대비 38.6%나 감소돼 최고의 성능과 연료효율 그리고 친환경성을 모두 실현했다.
신형 M 클래스는 뛰어난 안정성과 역동적인 온로드 핸들링 성능, 거침없는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한다. 스틸 서스펜션 섀시에 최초로 가변형 댐핑이 장착되었으며, 다이렉트 스티어 시스템(Direct-Steer system)은 현재 주행 상황에 따라 스티어링 기어비를 적절하게 조절해준다. 또한 The new M-Class의 최소 회전 반경은 동급 세그먼트 최저 수준인 5.90 미터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시 4륜 구동 방식인 4MATIC시스템이 적용되어 항시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혁신적으로 진보된 4ETS/ESP 다이내믹 핸들링 컨트롤 시스템과 다운힐 스피드 레귤레이션(DSR: Downhill Speed Regulation)을 통해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위한 한계 주행 능력, 주행 안정성, 조작 편리성 등을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체험할 수 있다.
M 클래스는 견고한 차체와 함께 차량 앞 뒤에 충격흡수를 위한 변형 가능 구역을 배치해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준다. 또한 최대 9개에 이르는 에어백은 사고 유형과 사고 강도에 따라 작동 되어 충돌 시 승객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감소시켜 준다. 주의 어시스트, 프리-세이프와 넥 프로 액티브 헤드레스트,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등 다이내믹하면서도 안전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해준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