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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의 향연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20일 개막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이 20일, 전남 영암 F1 서킷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제2라운드)와 공동 개최되는 이번 경기는 국내 모터스포츠 양대 산맥간의 통합대회로 4월 발표 시부터 업계 관계자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 상, 두 개의 프로모터가 공동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대회의 참가차량을 합치면 100 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도 대회참가신청 (엔트리) 접수 결과,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에 총 11개의 팀에서 2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 신청을 마쳤다. 서한그룹이 후원하는 서한 퍼플모터스포트를 비롯 질풍레이싱팀이 신규로 참가하며, 쏠라이트인디고레이싱팀에서는 인기가수 알렉스 (본명 : 추현곤)를 3번째 드라이버로 영입하며 시리즈 챔피언 2연패를 노린다.

인제오토피아(단장 : 김정수)는 작년 아반떼챌린지레이스 시리즈 챔피언 김동은을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로 출전시키며 모두 4명의 드라이버를 출전시킨다. 이적생의 도약도 눈 여겨 볼만하다. 11년도 시리즈 포인트 3위 김중군 (前 DM레이싱)은 겨울철 스토리리그 중 아트라스BX로, 11년도 슈퍼레이스 개막전 우승자인 이승진 (前 아트라스BX)는 채널A 팀으로 둥지를 옮겼다.

아반떼챌린지클레스 에서는 김동은(인제오토피아)이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으로 옮겨감에 따라 전년도 2승을 거둔 강병휘와 꾸준히 포디엄에 오른 이민재와 신윤재, DDGT 챔피언 출신 최문경의 4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로테쿱챌린지클래스는 전년도 챔피언 이진욱이 핸디캡웨이트 30kg를 시즌 핸디캡으로 장착하는 가운데, 문성진과 허태웅이 시즌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여성 레이서들의 참여 열기도 뜨겁다. 제네시스쿠페챔피언십 1명(팀 챔피언스 박성은) , 아반떼챌린지클래스 3명 (연임순, 임민진, 팀 챔피언스 추천 1인), 포르테쿱 챌린지 클래스에서 3명 (최윤례, 김수진, 이승석) 등 총 7명의 여성 드라이버가 출전한다. 7명의 여성 드라이버는 KSF 사상 최다 기록. 후반라운드로 갈수록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에서 더욱 늘어날 가능성까지 있다.

주말 최고시청률을 기록 중인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용감한 녀석들'(정태호, 박성광, 양선일, 신보라 출연)이 KSF의 시즌 개막을 축하하기 위하여 5월20일 방문한다. ‘용감한 녀석들’은 팬사인회 뿐만 아니라 KSF를 위하여 특별히 개사한 “즐겨봐 KSF” 를 공연한다. 이밖에 주최측은 많은 이벤트를 준비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흥미를 돋운다는 방침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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