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차세대 전기차 ‘BMW i’가 한국에 온다.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BMW i –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BMW는 오는 2014년 국내에 출시할 프리미엄 전기차 BMW i3와 i8의 컨셉트카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 BMW i3 컨셉은 도심용으로 설계된 100% 순수 전기차로 한번 충전하여 최고 160km 주행 가능하며, i8은 영화 미션임파서블에 나온 가장 진보적인 스포츠카로, 전기모터와 3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며 전기만으로 35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이 행사는 BMW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에 중점을 둔 새로운 BMW 서브 브랜드 ‘BMW i’를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과 같은 메가시티가 직면할 환경 문제, 전기자동차의 역할 등 미래 이동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전기차 개발배경과 기술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차량의 컨셉을 선보인다는 게 BMW의 계획이다. BMW코리아는 지난 2010년에 ‘BMW 이노베이션 데이’를 열고 수소자동차를 선보인바 있다. 이번 행사는 그에 이은 두 번째 행사.

올해 역시 ‘미래 이동수단’을 주제로 세미나와 일반 관람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6일 세미나에는 독일 본사에서 BMW 관계자들이 방한해 BMW i 브랜드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첨단 기술, 혁신적인 디자인 그리고 모빌리티 서비스 등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으로, 정부 관계자, 자동차학과 교수, 오피니언 리더 등 자동차 관련 기관 및 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게 된다.

17일 일반인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0회에 걸쳐 이뤄지며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오늘 13일까지 BMW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