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레이싱 대회인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가 5, 6일 이틀간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슈퍼레이스는 이날 1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4일까지 총 7번의 레이스가 열리며, 슈퍼6000, ECSTA GT, 넥센N9000, VENTUS 클래스 등 4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또한 경기별로 GTS, 바이크, 드리프트 등의 서포트 레이스도 함께 치러진다.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에서는 전년도 챔피언 김의수(CJ 레이싱)와 서킷의 황태자 황진우(발보린레이싱)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같은 클래스에서 강력한 라이벌 경쟁을 펼치던 두 선수가 다시 한 무대에 서면서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탑드라이버인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킥스)도 출사표를 던져 한일간 국보급 드라이버간의 승부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ECSTA GT클래스에서는 5년째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있는 이재우와 김진표의 쉐보레레이싱과 작년 제네시스쿠페클래스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올해부터 클래스를 옮겨온 류시원감독의 EXR팀106이 정면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넥센N9000클래스는 개막전에 총 19대가 참가신청을 하며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명장면을 기대하게 한다. 선두그룹이던 후미그룹이던 라이벌 간의 경쟁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여성 드라이버들이 어떤 성적을 낼지 기대가 되는 클래스이다.
VENTUS클래스는 이번에 처음 신설된 클래스로, 원메이크 경기로 진행된다. 많은 신인 드라이버의 참여해 상위 클래스로 진입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