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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해외 시장 확대로 내수 위축 넘는다

수출로 내수 위축을 넘는다. 르노삼성차가 인도와 러시아 시장 수출을 확대하고 신규시장을 개척해 해외판매를 늘릴 계획을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인도 및 러시아 시장으로 수출되는 반제품 물량을 확대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신규 시장 개척 및 기존 수출지역의 판매망 확대와 상품성 개선 모델의 투입으로 중 장기적으로 수출 물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르노삼성차의 수출비중은 50%에 이른다. 2006년 2월 SM3의 닛산 브랜드 첫 수출을 계기로 급증, 지난 2011년에는 13만7,000에 이르며 전체 판매량의 56%를 차지했다. QM5가 르노 브랜드로 중국시장에 선보이고, SM5의 본격적인 유럽 수출에 힘입은 결과다.

르노 브랜드를 통해 중국판매에 나선 르노삼성차는 2009년 5월 QM5를 꼴레오스(KOLEOS)>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이래 SM5를 래티튜드(LATITUDE)라는 수출 명으로, SM3를 플루언스(FLUENCE)라는 수출 명으로 추가 투입했고 최근 북경모터쇼에서는 SM7을 탈리스만으로 선보였다. 탈리스만<TALISMAN)>은 전량 르노삼성자동차의 부산공장에서 생산되어 수출할 예정이다. 수출 초기 약 20개의 딜러 망에서 시작된 판매는 현재, 판매 딜러가 중국 전 지역을 대상으로 약 80여 개로 늘어났다.

작년 5월부터 인도 및 러시아 시장에 QM5(수출명: 꼴레오스), SM5(수출명: 래티튜드)등을 반제품 형태(KD: Knock Down)로 수출을 시작했다. 특히, 러시아 시장의 경우 현지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현재 A/T 모델에 국한된 반제품 수출물량을 하반기에는 M/T 모델까지 추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러시아 지역으로의 수출 물량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같은 반제품 물량 확대를 통해 그룹 내 르노삼성자동차의 입지를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인도, 러시아 지역의 반제품 물량 증대와 더불어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남미, 중국 등 기존 60여 개국의 수출지역에 대한 물량확대, 특히 중국 시장의 판매망 확충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투입으로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점차 확대되는 아시아지역의 자동차 시장 판매강화를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신규 시장을 개척하여 수출물량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기존 시장의 물량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으로 수출 규모의 양적 팽창은 물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일원으로서 르노 그룹 내 아시아지역의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향후에도 글로벌 기업으로써 해외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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