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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서 강민재, F3 데뷔위해 독일행

카레이서 강민재가 유럽 F3에 데뷔하기 위해 유럽으로 향한다.

강민재 선수의 에이전시인 POS(피오에스, 감독 김형철)는 강 선수가 내년시즌 F3 유로시리즈 데뷔를 앞두고 유럽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오는 7월 독일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선수는 이미 지난해 10월 독일 뮈케 모터스포츠 팀과 진행한 생애 첫 F3 테스트 주행에서 합격점을 받았지만 후원사 영입이 늦어지면서 애초 계획과 달리 오는 29일 독일 호켄하임에서 개막하는 유로시리즈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POS는 최근 2013시즌을 함께 할 메인 후원사가 결정되면서 강민재의 유럽 진출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현재 후원사 측과 공식적인 계약 체결 및 조인식 개최 시기를 긴밀히 협의 중이며, 서브 후원사들 영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강 선수와 POS는 메인 후원사와 계약이 성사되면 일찌감치 2013년 시트를 배정받기 위해 뮈케 팀과 드라이버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올해 유로시리즈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팀과 함께 움직이며 충분한 연습을 통해 내년 시즌 데뷔에 만전을 기한다는 각오다.

강 선수는 “올해 목표는 팀 분위기와 현지 서킷에 완벽히 적응하는 것이다. 착실히 연습해 나가면 예상치 못한 출전 기회도 생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만약 올해 우리나라에서 F3 대회가 열리게 된다면 뮈케 팀 소속으로 반드시 참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강 선수는 우선 F3 종목에서 성공을 거둔 뒤 DTM(독일투어링카마스터즈), GP2 시리즈를 비롯해 세계 최고 무대인 F1에서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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