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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엔느의 감성 담은 시트로엥 첫 모델 DS3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를 표방하는 프랑스의 시트로엥이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첫 모델 DS3를 발표했다.

시트로엥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4월19일 강남구 학동에 위치한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론칭 행사를 갖고, 시트로엥의 본격 한국 진출을 선포했다. 행사에는 PSA 그룹 아시아 총괄인 장 이브 도살(Jean-Yves DOSSSAL)과 시트로엥 아시아 세일즈 총괄 엠마누엘 두도뇽(Emmanuel DUDOGNON)이 참석하여 시트로엥의 한국 진출을 선포하고 향후 시장 전략에 대해 밝혔다.

시트로엥 한국진출 선봉장인 DS3는 2천만원대의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시크 해치 DS3는 개성있고 아름다운 스타일과 디자인 외에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매력이다. 루프, 바디, 리어뷰 미러, 대쉬보드, 휠캡 등을 운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DS3는 다양한 컬러를 주 무기로 내세웠다. 프랑스 특유의 예술적 색채 감각이 만들어 낸 아름답고 개성있는 28개의 색상을 앞세워 젊은층에 호소한다는 전략. 섹시한 여성의 붉은 입술을 연상시키는 체리 레드를 비롯해 우아한 선의 대가로 불리는 이탈리아 유명 화가 보티첼리가 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보티첼리 블루,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스포츠 옐로우, 상큼한 과일 플럼 향이 입안 가득 퍼질 것 같은 퓨시아 등 기존 차량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독특한 실내 분위기도 눈에 띈다. 세 개의 원뿔 모양의 클러스터 조작 다이얼과 운전자 중심의 조작 장치, 낮게 설계된 드라이빙 포지션, 몸을 감싸는 시트 등은 비행기 콕핏(Cockpit)처럼 운전자에게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화려하고 뛰어난 디자인과 더불어 일상에서의 쉬운 사용이 곁들어진 드라이빙 퍼포먼스 또한 일품이다. 민첩하고 다이나믹한 DS3는 쉬운 코너링으로 도로와 일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시트로엥 DS3는 전장 3.95m, 전폭 1.72m, 전고 1.48m의 컴팩트한 스타일임에도 대시 보드를 높이고 레그룸을 넓혀 5개의 좌석과 285리터의 동급 최대 크기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한국에는 1.6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VTi So Chic 모델(2,990만원)과 1.4 e-HDi 엔진을 장착한 e-HDi Chic (2,890만원) 두 모델이 브랜드 출범과 함께 공식 출시되며, 1.6 e-HDi 엔진을 장착한 e-HDi So Chic 모델은 5월 출시된다. 1.4 e-HDi엔진을 장착한 DS3 e-HDi Chic 모델은 국내에는 처음으로 1.4 리터 e-HDi 엔진으로 25.7km/l의 높은 연료효율성과 105g/km의 놀라운 CO2 배출량으로 친환경성까지 충족시키는 모델이다. 1.6 VTi So Chic 모델 역시 13.8km/l의 우수한 연비와 145g/km의 CO2 배출량을 선보인다.

시트로엥은 탄탄한 전국 네트워크와 서비스 망 그리고 매력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의 모델을 통해 올해 말까지 총 1500대를 판매하여 한국 수입자동차 시장에 작지만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다는 목표다.

PSA그룹의 장-이브 도살 아시아 총괄 책임자는 “푸조를 통해 신뢰를 쌓아 온 한불모터스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시트로엥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과 마케팅으로 유럽 시장을 점령한 시트로엥이 한국의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도 큰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준비 끝에 프랑스의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 시트로엥을 한국 시장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고 또 감격스럽게 생각한다”며 “개성 없이 획일화 되어 있던 한국 수입차 시장을 프랑스 특유의 개성과 감성으로 컬러풀 하게 물들이겠다”라고 밝혔다.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프리미엄 해치백 모델인 DS3를 시작으로 오는 6월에 DS4, 가을에는 DS5를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1919년 안드레 시트로엥에 의해 설립된 시트로엥은 통념과 상식을 깨는 파격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세계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불러일으킨 브랜드이다. 2012년 현재 전세계 80여 국가에 진출해 있다. 시트로엥은 한국 진출을 통해 일본, 중국과 함께 아시아 내에서의 판매량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에따라 시트로엥은 브랜드 공식 출범과 함께 네트워크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첫 전시장으로 서울 강남과 서울 강서에 각각 전시장을 개장하고 판매에 들어가며, 5월 말까지 서울 송파, 분당, 부산, 대구 지역에 4개의 전시장을 추가로 개장하여 상반기에 전국 6개의 전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모토로 진출 초기부터 서비스 네트워크 확보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서울성수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센터를 필두로 서울 강서, 경기 과천 지역에 3개의 서비스 센터를 통해 초기 구매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부산, 분당을 포함 전국 10여개의 서비스 망을 확보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다.

제품 및 가격 전략에서는 최근 한국 수입차 시장의 트랜드를 반영하여 젊고 역동적인 고객을 주요 타겟으로 할 계획이다. 따라서 시트로엥은 DS라인을 필두로 젊은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끌어안겠다는 전략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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