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가 새로운 무단변속기를 양산차에 적용했다.

혼다는 지난 5일 중형차의 연비 및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한 ‘New CVT(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를 개발, 같은 날 발표한 ‘올뉴스텝 WGN’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새로워진New CVT는 차세대 혁신 기술인 혼다의 ‘어스 드림 테크놀러지’에 최근 추가된 기술로써 같은 날 발표한 ‘All-New Step WGN’과 ‘Step WGN Spada’에 처음으로 장착됐다.

New CVT는 아이들링 스톱 시스템과 호환 및 기타 기능 중에서 고효율 전기 오일 펌프를 갖추고 있다. 또한, G-디자인 시프트, 전동 장치, 계기판과 유압 제어를 위한 새로운 통합된 제어 시스템 등을 통해 신속한 대응과 부드러운 가속, 스포티한 주행을 실현한다. 이러한 선진 기술을 통해 New CVT는 기존의 CVT보다 약 5%, 5단 변속기와 비교했을 시 약 10% 향상된 연비 효율을 제공한다.

지난 2011년 11월 혼다가 발표한 ‘어스 드림 테크놀러지’는 기술혁신을 통한 차량 성능 향상 및 고 연비 실현과 동시에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실천하는 혼다의 노력이다. 어스 드림 테크놀러지의 일환으로 개발된 엔진과 CVT는 지난 동경모터쇼의 N-BOX에 최초로 적용되었으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한 어코드 컨셉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