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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자동변속기도 출전한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 오는 5월 19일 영암에서 1전을 시작으로 올해 시즌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 시즌부터는 자동변속기 차량도 출전할 수 있다. 레이싱 = 수동변속기 라는 그 동안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보다 많은 자동차 애호가 들이 레이싱을 즐길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 것. KSF 측은 “ 자동차 기술의 발전으로 수동과 자동변속기 차량 간의 성능 격차가 많이 축소된 것이 사실” 이라며 “이번 규정 완화로 여성 운전자를 포함하여 2종 보통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쉽게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될 것.” 이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을 주관하는 프로모터인 이노션은 오는 5월 19~20일 영암 KIC에서 개최되는 제1라운드에 대한 참가신청 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쿠페챔피언십, 포르테쿱 챌린지, 아반떼 챌린지 클래스에 참가할 신청자들은 4월 7일부터 24일까지 KSF 홈페이지를 통하여 접수할 수 있다.

국내 최고 클래스로 평가받는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에서는 주요 부품들을 상향 평준화된 원메이크화하여 차량 간 성능 격차가 대폭 축소됐다. 4월 6일, KSF가 발표한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기술규정에 따르면 ECU(전자적 제어 장치), 머플러, 브레이크시스템, 서스펜션, 최종감속 기어를 동일 성능제품으로 원 메이크화했다.

이런 상향 평준화된 기술규정은 특정팀의 독주를 견제하는 동시에 드라이버 능력의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F1에서도 특정팀이 독주하는 경우를 견제하기 위하여 매년 새로운 기술규정을 발표하여 팀 간의 치열한 경쟁을 조율한다. KSF 측은 “주요부품의 원메이크화로 레이스의 공정성을 높이고, 기술 격차를 최소화하여 팀 간의 치열한 경쟁을 유도할 계획” 이라며 “변화된 기술 규정은 각 팀의 차량의 세팅능력과 드라이버의 코스 운용 전략을 시험대로 올리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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