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스피드웨이를 되살리기 위한 ‘2012 안산 스피드 페스티벌’이 5월 12~13일 안산시 사동에 위치한 안산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국제 자동차경주인 챔프카 대회를 유치하려고 건설하다 중단된 이후 오랜 시간 방치되어온 안산스피드웨이는 그간 안산스피드웨이 채권단에 의해 복원 노력이 진행되어 왔으나 안산시측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레이싱스쿨 (대표 이동훈, 장순호)은 서킷 임대료를 지불하고 안산시의 정식 허가를 받아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권단에 의해 관리되어온 미완성 서킷에서 열리는 첫 스피드페스티벌 행사라는 점에서 앞으로 안산스피드웨이를 살리는 행사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이싱스쿨 10주년 행사를 겸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트랙주행, 레이싱스쿨 및 드리프트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간단한 이론 교육 및 주의사항으로 시작하여 서킷 실습 및 주행, 드리프트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등급에 따른 드라이빙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자신의 수준 및 취향에 맞춰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스피드 페스티벌은 안산에서 열리는 자동차 마니아들을 위한 첫 공식 자동차 행사로 레이싱아카데미가 주최하고 안산스피드웨이 채권단이 후원한다.
이 행사의 진행을 맡은 레이싱아카데미 이동훈 대표는 “수도권 최고의 요지에 자리잡은 안산스피드웨이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늘어가는 자동차 마니아들을 일반 도로가 아닌 트랙으로 안내하여 올바른 자동차문화를 정립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으며 올해가 레이싱스쿨 10주년되는 해라 더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 및 확인은 레이싱스쿨 홈페이지(www.racingschoo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