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경주연맹(KARA)이 공인하는 드래그레이스가 시작된다.
탑드래그레이스는 5월2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6전으로 진행하는 드래그레이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탑드레그레이스는KTdom 레이싱팀 박시현 감독이 만든 프로모션 회사다. 박 감독이카레이서 겸 감독에서 프로모터로 변신한 것. 드래그레이스는 강원도 태백 서킷에서 열린다.
이번 드래그레이스는 기존 대회와 달리 KARA 공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기대와 관심을 끌고 있다.참가비를 지불과 동시에 보험 가입이 이뤄지고 상금을 현장에서 현금으로 지급키로 하는 등 대회의 수준도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주최측 관계자는 “안전에 미흡했던 기존 대회와 달리 안전에 많은 배려를 해 KARA의 공인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공식 대회로서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 하는 건 물론,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해 모터스포츠 축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드래그레이스는 길이 400m의 직선 주로를 빠르게 달려 승부를 가리는 단거리 레이스로, 육상으로 치면 100m 달리기와 같다. 짧은 시간에 승부가 갈리며, 다양하게 튜닝된 자동차들의 퍼포먼스를 즐기기에도 좋아 해외에선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