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모터와 발전용 엔진을 장착한 전기 컨셉트카 아이오닉이 제네바에 등장했다.
현대차는 6일, 컨셉트카 아이오닉을 제네바모터쇼에서 발표했다.아이오닉은 발전용 엔진과 전기모터를 탑재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다. 현대차 유럽 R&D 센터에서 개발한 콘셉트카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기반으로 현대차의 친환경 기술력과 첨단 신기술이 적용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다.주행거리 연장 전기차는 외부전원을 사용 가능한 충전장치와 엔진을 함께 탑재한 전기차로, 기본적으로 전기차 모드로 주행하다 배터리 소모시에는 탑재된 엔진을 이용, 제너레이터를 구동해 배터리를 충전함으로써 항속거리를 늘릴 수 있다.아이오닉은 80kW의 전기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 3기통의 1.0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전기차 모드로 주행시 120km, 모터와 엔진 동시 주행시에는 최대 7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쿠페 스타일의 4인승 해치백 형태를 갖춘 아이오닉은 날렵하면서도 근육질의 볼륨을 갖춘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을 강조했다.길이 4.4m에 달하는 아이오닉은 일렉트로닉 스포츠 해치백 스타일로현대유럽 R&D센터에서 디자인과 개발을 담당했다. 날카로운 캐릭터라인과 부드럽지만 근육질의 디자인이 대비를 이루며 강한 인상을 전한다. LED 헤드라이트, 팬트하우스 루프 등이 중요한 디자인 요소를 이룬다.스포티 해치백 스타일을 적용해 캐빈은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등을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했다.
아이오닉은3기통 1.0 리터 가솔린 엔진과 리튬이온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109마력의 힘을 낸다.전기만으로 달릴 때 아이오닉은 120km를 달릴 수 있고 가솔린 엔진이 작동을 하면 700km까지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최고속도는 145km/h.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45g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