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 뉴 SLS AMG 로드스터가 한국에 출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5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 뉴 SLS AMG 로드스터를 출시했다.벤츠 SLS AMG의 로드스터 모델 뉴 SLS AMG 로드스터는 오픈 탑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뛰어난 주행 역동성, 경량 구조가 조화된 또 하나의 드림 카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에 첫 선을 보였다.뉴 SLS AMG 로드스터에는 자연 흡기 방식의 AMG 6.3리터 V8 프런트-미드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 출력 571hp와 최대 토크 66.3kg.m을 발휘하며 AMG 7단 변속기와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이 적용된 경량 구조의 조화로 3.8초 만에 시속 100km를 주파한다. 가격은 2억 8,400 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뉴 SLS AMG Roadster는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모델과 마찬가지로 정통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긴 보닛과 뒤쪽으로 배치된 그린하우스, 그리고 짧은 리어 엔드 등이 특징. 긴 휠 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자동으로 확장되는 리어 에어로포일이 더해진다.풍성한 숄더 부분은 단단한 근육을 연상시키며, 세 꼭지 별 엠블럼이 들어간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개 모양의 크로스 핀, 보닛 위와 사이드에 자리 잡은 핀 등은 1950년대를 장식했던 전설적인 스포츠카 300 SL을 떠올리게 한다.
뉴 SLS AMG 로드스터의 내부는 날개 모양의 대시보드와 제트 엔진을 연상시키는 중앙의 십자형 노즐 송풍구, 항공기 추진력 조절 레버를 연상시키는 신형 E-SELECT 레버 등을 포함한 스포티한 디자인의 AMG DRIVE UNIT이 돋보인다. AMG 알루미늄 트림과 히팅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데지뇨 익스클루시브 AMG 최고급 천연 가죽 시트는 더욱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뉴SLS AMG 로드스터의 패브릭 소프트 탑은 11초 내에 자동 개폐할 수 있고 최고 50km/h 주행 시에도 작동한다. 또한, 세 겹으로 이루어진 소프트 탑은 무게를 최소화하는 경량 설계로 고속 주행 시 낮은 무게 중심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SLS AMG 로드스터에는 전자식 댐핑이 적용된 AMG RIDE CONTROL 스포츠 서스펜션이 새롭게 선보여 운전자가 AMG DRIVE UNIT의 조절장치를 사용해 자신의 주행 스타일에 맞는 드라이빙 모드를 셋팅할 수 있다. 또, 트렁크에 일체형으로 설계된 에어로포일(aerofoil) 리어 스포일러가 내장되어 시속 120 km/h 초과 주행 시 자동적으로 작동, 차체 안정성을 최적화시켜 보다 안전하게 고속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헤드레스트의 송풍구를 통해 따뜻한 공기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히팅 시스템인 에어스카프(AIRSCARF®)가 기본 장착되었다. 이외에도,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Adaptive brake lights), 파크트로닉(PARKTRONIC)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삼점식 안전 벨트(벨트 텐셔너 포함)과 벨트 포스 리미터가 제공된다.SLS AMG를 위해 뱅앤 울룹슨과 공동 개발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1,000와트 출력의 고성능 스피커 11개가 적용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