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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테스트 마친 슈퍼루키 시즌2, 주인공은?

EXR TEAM 106 슈퍼루키 프로젝트 시즌2의 행운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서킷 실전테스트가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28, 29일 이틀간 개최됐다.

최종 슈퍼루키 2인 선발을 위해 진행된 최종 테스트에서는 라이선스 취득 및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쿠페 3800 클래스 체험 주행, EXR TEAM106 드라이버 유경욱, 정연일 선수와 바보몰 레이싱팀 드라이버 조성민 선수와 함께 테스트를 받게 될 슈퍼루키 (젠트라X) 머신 적응을 위한 1:1 드라이빙 실전 교육, 그리고 서킷을 직접 걸으며 스키드마크와 레코드 라인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9일 오전, 첫 실전테스트에서 지난 해 시즌1 스톡카 사고에 이어 공교롭게도 같은 장소인 탈출 구간에서 슈퍼루키 차량 1대가 스핀하며 충돌하며 슈퍼루키 프로젝트의 마의 구간이 되었다. 사고로 인해 시즌1 보다 참가자들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었으나 시즌2의 참가자들은 테스트에서 기대 이상의 안정된 드라이빙을 선보여 프로젝트 관계자 및 심사 위원들은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EXR TEAM106 류시원 감독과 바보몰 레이싱팀의 이문성 감독은 2012년 시즌을 함께 할 슈퍼루키 선정을 위해 참가자들의 주행을 꼼꼼히 지켜보며 심사에 임했다.

이날 최종 테스트가 끝난 직후, 슈퍼루키 유력 후보에 대한 각 팀의 슈퍼루키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영입 우선권을 두고 EXR TEAM106 과 바보몰 레이싱팀 두 감독의 팀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가 펼쳐졌다. 두 감독의 스페셜 경기는 제네시스쿠페 3800 머신으로 총 10랩 동안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바보몰 이문성 대표가 빠른 스타트를 선보이며 앞섰지만 3랩에서 류시원 감독이 추월, 순위가 바뀌었다. 이후 두 감독은 수차례 순위를 바꿔가며 실전을 방불케하는 레이스를 펼쳤고, 그 결과 간소한 차이로! 류시원 감독이 체커기를 받으며 영입 우선권을 갖게 됐다.

EXR TEAM106 류시원 감독은 “이날 서킷 실전 테스트를 통해 참가자 15인 중 5~6명 정도가 슈퍼루키 최종 합격의 유력한 후보인 것 같다. 참가자들의 실력도 기대 이상이었고 실전테스트에서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 참가자들이 많아 최종 2인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고 평가했다. “서류 전형, 면접, 서킷테스트를 거치며 예상과는 달리 참가자들이 대부분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어 현재로서는 고민이 많다. 합격여부와 상관없이 참가자들 모두 충분한 가능성과 열정을 가지고 있기에 프로레이싱 팀을 운영하는 대표이자 감독으로서 앞으로 서킷에서 만나게 될 참가자들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 선정될 2인의 슈퍼루키는 2012년 시즌 EXR TEAM106 과 바보몰 레이싱팀에게 각각 프로드라이버로서 데뷔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개별로 통보하게 되며 4월 중 개최 예정인 EXR TEAM106 출정식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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