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소형 CUV 개발을 본격화한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이유일)는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개발 중인 신 모델에 대한 투자 계획을 최근 이사회에서 승인 받고 관련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쌍용차는 올해 열린 첫 이사회에서 신형 엔진 개발을 포함, 소형 CUV 프로젝트 개발에 총 2,958억 원에 이르는 투자 계획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마힌드라가 쌍용차를 인수 한 후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마힌드라와 쌍용자동차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쌍용측은 밝혔다.양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의 공동개발뿐만 아니라 플랫폼 공유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글로벌 브랜드로 함께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파완 고엔카 쌍용차 이사회 의장은 “새로운 글로벌 전략모델에 대한 공동 개발은 양사간 시너지 극대화 뿐만 아니라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비전을 달성해 나가는데 있어 초석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계획 승인을 시발점으로 양사 간 제품 개발을 비롯한 전 부문에서 시너지 창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다”라며 “향후 성장동력이 될 신차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