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해 11만3,000대를 팔아 2조7,73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1,124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이유일)는 2011년 경영실적 집계 결과 ▲판매 113,001대(CKD 포함) ▲매출 2조 7,731억 원 ▲영업손실 1,533억 원 ▲당기순손실 1,124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쌍용자동차의 2011년 판매실적은 내수 3만8,651대, 수출 7만4,350대(CKD 포함) 등 총 11만3,001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38.2%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내수에서는 전년대비 19.1% 증가했고 수출 또한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50.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매출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제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재료비 증가와 회생절차 종결 이후 직원들에 대한 복지 환원, 임금인상 등 고정비 증가와 함께 제품 라인업 구축을 위한 제품 출시 및 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1,124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출자전환 등 회생채무 조정 효과 및 M&A를 통한 회생채무 변제는 물론 효율적인 운영 자금 관리로 재무 구조가 크게 개선되었으며, 특히 기업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2010년 말 179.3%에서 2011년 말 97.1%로 대폭 개선되었다고 말했다.쌍용차는 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을 회복하고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기 위해 중장기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전 부문이 과감한 혁신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