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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FF 평창 설원을 달렸다

페라리 최초의 4륜 구동 4인승 차량인 FF가 강원도 평창의 설원을 질주했다.

페라리 공식수입사 FMK는 8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 본사 프로 드라이버가 참여한 가운데 FF의 눈길 시범주행을 진행했다.테스트 드라이브에는 이탈리아 페라리 본사의 월드 랠리 챔피언 알렉스 피오리오가 참여해 눈길, 젖은 노면, 컴포트, 스포츠 모드 등 마네티노 조작을 통해 눈 위에서도 다양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FF의 성능을 증명했다. 알렉스 피오리오는 “FF는 겨울철 눈길뿐 아니라 장마철 빗길, 불안정한 노면 등 모든 조건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4인승 차량으로써 사계절이 확실한 한국에 더욱 적합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FF는 페라리만의 새로운 4RM(사륜구동) 시스템을 도입해 페라리의 특징인 운전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모든 조건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차량이다. 이 시스템은 완전히 통합된 전자 제어 시스템을 통해 엔진의 강력한 토크를 각각의 휠에 독립적으로 분배하고 제어한다. 또한 FF의 트랜스액슬 구조는 전륜에 47%, 후륜에53%의 무게 배분을 가능하게 하여 스포티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해 10월 국내에 공개된 이후 다양한 공간 활용과 편의성은 물론 660마력의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 속도 335km/h를 자랑하는 ‘익스트림 GT’ 부문의 정점을 이루는 성과물로 평가 받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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