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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해리티지센터] 1. 한눈에 보는 GM의 전기차

GM 해리티지센터는 GM의 100년 역사가 녹아있는 곳이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 디트로이트 인근에 자리한 GM 해리티지 센터는 약 600여대의 차를 보유하고 있다. 전시관에는 그중 200여대를 골라 교체전시한다. 본격적인 박물관이라기보다는 수집품들을 잘 정돈해놓은 수장고에 가까운 공간이다. 지금이라도 도로 위를 달릴 것 같은 오래된 차들을 만나보는 것은 꿈같은 일이었다. 몇 차례에 나눠 GM의 올드카들을 만나본다. 그 첫 번째로 GM의 전기차와 친환경차들을 소개한다.

일렉트로베어 2 시험차
1966년에 만들어진 일렉트로베어 2는 2차대전 후 GM이 전기차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도의 결과물이다. 당시 배터리의 3분의 1 무게로 배터리 크기와 무게를 크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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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밴 시험차
1966년 GM의 엔지니어링 스테프가 만든 전기차. 전기차 기술의 진일보를 이룬 모델. 연료전지를 사용했다. 자동차에 연료전지를 적용한 첫 사례로 꼽힌다.

1992 울트라라이트 시험차
GM 디자인센터에 신설된 초경량팀이 이 카본 파이버를 이용한 비행기를 만든다. 10개의 카본 파이버 패널로 만든 초경량보디의 무게는 겨우 1400파운드에 불과했다. 시험 주행에서 도심 구간 45mpg, 고속도로구간 81mpg를 기록했다.

1987 쉐보레 익스프레스 컨셉트
익스프레스는 카스 터빈 엔진을 이용한 에어로다이내믹 컨셉트카다. 중간에 장착된 GM AGT 5 ,가스 터빈을 이용해 익스프레스는 고속도로에서 제한 속도까지 달릴 수 있었다. 해치백 스타일에 2도어를 가진 4인승. 카본 파이버 보디. 영화 백투더 퓨처 2에 잠깐 등장하기도 했다.

1997 EV1
1996년에 처음 공개된 EV1은 당시만해도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완전 전기차였다. EV1은 GM이 100만달러를 투자해 만들었다. 캘리포니아와 아리조나의 세턴 딜러에서 4년간 800대가 리스로 판매됐다. 월 리스료는 574달러였다.

2000 쉐보레 트라이악스 컨셉트
쉐보레 트라이 악스는 2000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소개됐다. AWD 4단 변속기. 4WD 일렉트릭, 4WD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2WD 등의 기능을 갖췄다. 0.66L V3 엔진을 사용했다.

2002 오토노미 섀시 시험차
2002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소개된 오토노미는 수소연료전진시스템과 바이와이어 기술을 적용한 첫 컨셉트카였다. 94KW 연료전지와 수소저장탱크, 전기모터 등을 장착했고 스티어링과 브레이크, 스로틀 등이 모두 전기로 작동했다.

2011 쉐보레 볼트
볼트는 세계 최초의 대량생산 플러그인 전기차로 엔진을 장착했다. 25-50마일을 전기로 달릴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16kW 리튬이온 배터리 111kw 일렉스틱 드라이브 유닛, 그리고 1.4 리터 엔진으로 310마일을 달릴 수 있다. 충전시간은 240V로 4시간, 120V로 10-12시간 걸린다. 기본가격 4만280달러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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