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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사장 전격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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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 사장이 전격 교체됐다.

한국지엠은존 버터모어 (John Buttermore) GMIO (GM International Operations – GM해외사업부문) 생산 총괄 부사장이 한국지엠의 임시 사장으로 선임돼 즉시 업무를 개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마이크 아카몬 사장은GM 및 자동차업계를 떠나 고국 캐나다로 돌아간다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한국지엠은 마이크 아카몬 사장이 개인적 사정으로 사퇴한 것일 뿐다른 문제는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임기를 상당기간 남겨둔 최고경영자가 아무런 설명없이 전격 사퇴했다는 점에서 GM 내부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었을 것이란 의문이 남는다.쉐보레를 한국시장에 안착시키고 판매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고 의욕적인 새해 사업계획까지 발표한 아카몬 사장이 전격 사퇴한 배경에 의문이 쏠리는 것.

GMIO의 탐 리 사장은“지난 해 한국시장에 쉐보레 브랜드를 매우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8개의 신차를 선보인 것을 비롯 한국에서의 사업 성장에 큰 기여를 하며 GM에 헌신해 온 마이크 아카몬 전임 사장에게 감사 드린다”는 입장을밝혔다. 아카몬 사장의 명예로운 퇴진의 형식을 갖추고 있는 것.

한편한국지엠에 존 버터모어신임 사장은버터모어 한국지엠 사장은 미 해군 복무 후 1978년 미국 뉴욕(New York)주 로체스터 (Rochester)시에 있는 GM 로체스터 제품 부문 (Products Division)에 입사하면서 GM에 합류했다. 그는 북미GM 노사담당 부사장과 글로벌 생산 부문의 GM 파워트레인 부사장을 비롯 엔지니어링, 생산 및 노무 등의 분야에서 여러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존 버터모어는 2009년 9월부터 GMIO 생산 총괄 부사장으로 일하면서, 그 지역에서 성장해 가는 생산 설비 네트워크를 관리해 왔을 뿐 아니라 아프리카와 동남아 지역의 GM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 책임을 맡아왔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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